Beijing Life

三里屯

mcJ 2015. 10. 25. 02:32

三里屯 

베이징의 신천지 같은 곳. 상해에 신천지가 있다면 베이징에는 三里屯이 있다. 

조금은 분위기가 다른데, 왜냐면 三里屯는 쇼핑몰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물론 신천지도 쇼핑몰들이 인접해 있으나, 보통 신천지라고 불리는 곳은 대부분 fancy한 레스토랑들이 들어와 있으니.. 분위기는 좀 다르다. 다만 三里屯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新天地 淡水路 처럼 오밀조밀한 bar, pub들이 즐비하게 있는 거리가 있다. 


三里屯는 베이징의 젊은 세대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금요일 토요일이면 사람들이 아주 그냥 미어터진다. 신천지와는 다른 이유도 자세히보면 三里屯의 연령대가 좀 더 낮다. 그 이유는 쇼핑 몰들이 20대들을 위한 제품들을 파는 상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고급 음식점 보다는 trendy하고 젊은 세대들 취향의 음식점들이 있는 것이 그 이유일듯.. 



이 유니클로는 2~3달 전, 유니클로 탈의실에서 20대 커플이 섹스하면서 찍은 동영상을 자신들의 Weibo에 올리면서 경찰이 공식적으로 조사에 나섰을 정도로 파장이 커진 사건의 현장인 곳이다. ㅎㅎ 같이간 중국 사람들이 설명해주자 마자, 멈춰 사진을 찍으니.. 자기들끼리 킥킥 거리며 웃는다.


같이 다니는 무리들이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보는 바와 같이 3층정도 되는 건물들이 쭉 이어져 있고 그 사이에 광장 또는 넓은 길이 이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