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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Life

BF@EF

mcJ 2015. 8. 21. 18:20

2014.12.2


BF at Elements Fresh in Fraser Residence, Xintiandi 


작년까지는 출장모드여서, 회사 근처의 호텔에서 스테이를 했었는데, 그래봤자 메리어트, 래디슨 이 두개였었다. 그러다가 Fraser가 있는 것을 알고, 회사에서 조금은 멀지만 (도보 20분) 작년 여름부터는 여기에서 줄곧있었다. 그랬던 이유는 레지던스라 부엌도 있고 거실도 있는 구조였고, 호텔은 문만 열면 바로 침대가 보이는데, 여기는 문을 열면 냉장고와 부엌, 그리고 거실이 보이는 구조로, 느낌상 집같은 안락함이 있다. 


사실 사람들이 휴가로 호텔을 가는데, 그건 길어야 일주일이고, 좀 더 지나면 문 열자마자 보이는 침대에 좀 신물이 나기 시작한다. (마치, 여기는 잠만 자는 곳.. 그리고 난 잠 또는 일, 두개만 하러 온 사람.. 이런 생각들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Fraser residence는 장기 렌트도 하고, 뭐 호텔처럼 숙박도 하고.. 그러는 곳이다. 그런데 여기는 아침을 건물 6층에 있는 Elements Fresh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바우쳐를 공급한다. 그때만 해도 난 EF가 뭐 그냥 약간 트렌디한 외국인들 등쳐먹는 레스토랑 정도로 생각했는데, 나름 healthy food를 표방하며, 가격도 꽤 나가면서 나름 젊은 트렌드를 맞추는 곳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바우처를 내면, 메뉴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내가 항상 먹었던 Healthy Starter, ㅎㅎ 이게 젤 나았다. 야채를 볶고 양념을 촥촥 뿌린뒤 그 위에 계란과 바게뜨에 약간 라면스프삘의 케이준 가루를 샤샤샥.. 아침에 별로 먹지 않는 나에게는 딱 적당한 정도의 음식. 


여전히 그 출장때 못쓴 아침식사 바우처가 10개정도 있다. (물론 날짜가 기입되어있음) 올해 날짜에 맞춰서 아침에 거기가서 작년 걸로 아침을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는 있는데.. 생각해보면 좀 찌질한 거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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