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저녁을 먹고 일행들이 간단하게 술을 어디서 마시냐 어쩌냐 하다가 택시타고 호텔이나 가자..하던차에 택시기사에게 마지막 날밤인데 간단히 뭘 먹는 곳 소개해달라고 하니, 내려 준 야시장.. 饶河街观光夜市长..이다. 모두 아재들이라 열심히 찾아보지 않고, 택시기사가 데려다 준 곳에 내려 갔는데, 생각보다 뭐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재미있었다. 우선 입구는 저렇게 생겼고 ㅎ 입구에서 몇번째 가게였던 것 같은데 (나름 초입) 저 메뉴판에 번체 한자가 뭔가 낯설기도 하고 그래서 찍었다 ㅎㅎ특수부위 꼬치 판매하는 곳..ㅎ 특수부위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저렇게 파는 건 진짜 음.. 내스탈 아님 ㅋㅋ 각종 과일 주스.. 위생이 심히 걱정스럽..저렇게 파를 가득 썰어서 전병만들 밀가루 반죽위에 살포시 얹어놨는데..
공항 가던 날 부터, 4번째 날 까지 찍은 snap 사진들.. 성수대교 건너다 찍었었는데, 대만 출국 전날로 기억한다. 미세먼지+황사 콜라보로 세기말 감성 뿜뿜.. 놀랍지 않겠지만 놀랍게도 어떠한 리터칭도 하지않은 순수 갤럭시 24S 울트라 사진 ㅋㅋ 운전하다 5배 줌으로 찍은 사진이다. 이코노미를 탔지만, 스타얼라이언스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비즈니스 카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건, 그간 고단한 인생에 대한 약간의 보상 같은 거라 생각해야하나.. 암튼 ㅋㅋ 이전에 대한항공 비즈니스 카운터가 인천2공항이 생기면서 아시아나 비즈니스 카운터로 바뀐 것이 재밌어서 ㅎㅎ 대만 도착하고 저기 멀리서 내 러기지가 나오고 있다. 9년간 코로나의 3년반의 공백을 빼고도 200번 이상 비행기를 같이 탄 저 러기지가.. 사..
용문테니스장 되겠습니다. 둘째날 타이페이 오전 일정이 없다보니, 일행 4명 중, 나를 제외한 3명은 새벽골프를 치겠다하여, 출장전 30여회의 전화 끝에 에이전트를 섭외하고 골프예약까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만 둘째날 오전 일정이 없는 상황이라, 나 역시 웹 검색을 통해 코치 연락처를 알아내고 라인과 전화로 레슨 예약을 했다. 용기있게 한시간 레슨 예약을 했는데, 코트 사용료까지 다 해서 우리나라돈 대충 7.2만원.. 덥긴 더운건가, 나에게 코치는 몇번이고 "얼린생수, 썬크림, 썬글라스, 모자, 수건을 꼭 챙겨오세요."라고 하였고, 레슨 며칠전에는 급기야 라인 메시지 대화창에 '공지글'로 박아놨다. 난 그걸 보고, '이 사람 뭔가 특이하다. 보통은 예약을 컨펌하는 메시지를 공지에 박을텐데, 저런 걸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