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상해에서 Uber를 주로 타다가 Uber China가 중국 정부의 압박에 그당시 텐센트/알리바바 연합인 滴滴出行에 사업부를 매각하고 정리되고 나서는 한동안 Uber 탈 일이 없었다. 동남아는 또 Grab의 나라이다보니 ㅎ 아무튼 uber는 또 간만에 사용하게 되었다. 대만의 택시는 여전히 옛날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데, 오로지 현금 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의외로 길거리에서 택시 잡는 것이 잘 잡혀서.. ㅎ 아무튼 Uber는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 되버려서 카카오택시가 그 서비스를 대신하고 있으나, Uber 창업 초창기에 공유 경제에 근간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격은 아예 없으니, Uber 대체라고 하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 있다만,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여 택시를 이용한다는 관점에서는..
저게 이름이 맞았던 것 같은데, 타이페이고궁박물관.. 대만에 있는 가장 큰 박물관인데, 고궁,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에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기와집이 궁이라고 보면 될 듯 ㅎㅎ 장계석 형님이 중국 본토에서 대만으로 도망올 때, 유물들을 엄청 많이 갖고 왔다고 하던데.. 그 유물들을 여기 박물관에 뒀다는 썰이 있다. 게다가 장계석 형이 훔친 유물들 덕분에, 이후에 중국 본토에서 일어난 문화대혁명 때 많은 문화유산이 소실되고 없어졌는데, 그나마 대만에 흘러간 유물들 덕에 고전 중국 유산이 좀 보존 되어있는 편이라는 자조섞인 중국 친구의 말도 전에 들은 적 있던 터라, 뭐가 박물관에 있나 궁금하여 친히 방문해 주시었다. 불교의 나라답게 1층 주요 전시품은 불상들이다. 나무로 조..
타이페이에 하얏트 호텔은 그랜드하얏트 하나가 있다. 뭐, 타이페이 자체가 그렇듯, 낡았는데.. 여기는 기본적으로 타이페이 사람들이 클럽올림푸스를 멤버쉽으로 이용하거나, 각종 행사/연회로 많이 사용되는 느낌이었다. 4일간의 출장이었으나 사람들이 항상 미어터지고 아침부터 밤까지 복잡한 로비와 여러 시설들을 보니 그런 느낌이 자연스레 들었다. ㅎ 라운지는 29층(이었나? 가물가물)에 위치해 있는데, 저렇게 테이블에 꽃을 두는 앙증맞음도 귀엽다. 조식은 뭐 그냥 평이하고, 다만 사람들이 너무 북적거려서 정신을 못차릴정도.. 오후에 라운지는 뒤에 타이페이 시내를 배경으로 저런 운치가 있었다. 4일간의 일정 자체가 좀 터프해서,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