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湾] 대만에서 택시 타기 (feat Uber)

2014년에 상해에서 Uber를 주로 타다가 Uber China가 중국 정부의 압박에 그당시 텐센트/알리바바 연합인 滴滴出行에 사업부를 매각하고 정리되고 나서는 한동안 Uber 탈 일이 없었다. 동남아는 또 Grab의 나라이다보니 ㅎ 아무튼 uber는 또 간만에 사용하게 되었다. 

 

대만의 택시는 여전히 옛날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데, 오로지 현금 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의외로 길거리에서 택시 잡는 것이 잘 잡혀서.. ㅎ 

 

아무튼 Uber는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 되버려서 카카오택시가 그 서비스를 대신하고 있으나, Uber 창업 초창기에 공유 경제에 근간한 비즈니스 모델의 성격은 아예 없으니, Uber 대체라고 하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 있다만,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여 택시를 이용한다는 관점에서는 어느정도 비슷한 맥락도 있다 하겠다. 

 

대만에서의 Uber 해프닝은 어떤 히스토리가 있었는지는 알지못하나, 우버를 타면서 기사와 이야기 나눈걸로 보아하니, 여기서도 (우리나라의 카카오 택시 처럼) 우버가 자체 서비스를 하는데에 기존 대만에 존재하는 법적 규제를 피하기 위해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Uber는 대만내에서 택시업 license를 받은 정규 택시 업체이며, 다만 다른 택시 업체와는 다르게, 각자가 가진 개인 차량 (택시 같이 미터기도 없고 그냥 일반 자가용 같은 차량)을 우버 차량으로 사용한다. 어떤 다른 나라에서는 '보험 이슈' 때문에, 렌트카 면허로 우버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도 있다 들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택시업 라이센스로 진행하는 듯. 

 

우버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종류들은 대체적으로 다 비슷한 듯.. 다만 우리는 일행이 나 포함 4명이라, 우버를 부를 땐, 좀 큰 우버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