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Post COVID

[台湾] Taipei 101 tower

mcJ 2024. 5. 2. 15:33

대만 출장이 있어서, 또 살다가 대만 출장은 처음이었다. 대만은 중국어 같지만 조금 더 일본어 억양의 중국어를 구사하는 느낌이었고, 글자 역시 번체를 쓰다보니.. 중국어로 대부분의 한자를 접한 나에게는 글자를 유추해서 읽는 어려움이 있었다. 다만, 중국인들보다는 좀 더 친절한 그들과 깨끗하고 정돈된 (낡았지만) 느낌의 도시는 발전이 없고 정체되는 느낌이 들면서도 되려 안정적인 느낌도 있었다. 

 

타이페이의 가장 높은 타워인 타이페이 101 타워 근처의 그랜드하야트에 머물면서, 오며가며 Taipei 101타워 사진을 찍었는데, 저 타워를 처음 접한 건, 어릴때 (아마 고딩땐가..) 미션임파서블같은 류의 액션 영화를 보면서 저 빌딩의 존재를 알았는데, 그 영화에서 저 빌딩 꼭대기에는 높은 빌딩의 내진을 위한 무거운 무게의 추가 달려있다는 것을 알았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영화에서 빌런은 저 빌딩 꼭대기에 달려있는 둥근 구 형의 추를 떨어트려 빌딩을 무너뜨린다는 목표를 가지지만 우리의 히어로가 처단하는 내용이 있었던듯.. 근데 무슨 영화였나 기억이 안난다.)

 

나이가 들어서 세상 다양한 자극, 특히 겪어본 자극에 대해서는 그 감흥이 지수함수마냥 줄어들어가서, 대충 보면 무슨 느낌일지, 무슨 맛일지, 어떤 기분일지 시작전에 상상되는 그런거 있지 않나. 그리고 실제 겪어보면 내 생각. 예상만큼이나 뻔한 것이었던 것..그런 몇번의 경험들이 더욱 감흥을 줄이고 나아가 뭐 거기서 거기지 별거 있냐..하는 극단의 염세주의에 빠져 하고싶은것도, 먹고싶은것도, 갖고싶은것도 없는 궁극의 상태.. 의 기분으로 저기 전망대를 올라가면 뭐가 보일까.. 그냥 30층 그랜드하야트 라운지에서 보이는거나 뭐.. 그게 그거지.. 라는 생각? ㅎㅎ 으로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다. ㅎㅎ 

 

 

 

'Post COV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台湾] 台北故宫博物馆 타이페이고궁박물관  (0) 2024.05.02
[台湾] 타이페이 그랜드하얏트 호텔  (0) 2024.05.02
[上海] 环贸广场  (0) 2024.05.02
[上海] 와이탄 포토스팟  (0) 2024.05.02
[上海] 御宝轩  (0) 2024.05.0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