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5 포트폴리오 회사 중 하나가 UV LED를 만드는 회사이다. 사실 이 회사를 투자하는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IFC라는 월드뱅크 산하의 투자기관과 투자를 같이 하게 되면서 DD 할 때의 일.. 그리고 처음에 이 회사를 리뷰 하기 시작할 때, 조건부 통과했던 것.. 투자 이후, 중국 로컬 회사의 성격을 드러내며 한국계 투자기관 + 미국계 투자기관의 Chemistry와 맞지 않는 여러 의견 충돌이 내 평생 해보지 못할 경험들을 다 해보았던 듯. 1) 소리지르며 사장과 투자자가 싸우는 것..2) 뉴욕 법으로 중국 로컬 회사 (JV)를 고소3) Arbitration과 Suit의 전략적 고민, 4) IFC 인간들의 한계 (무능한 양키), 먹물들의 한계 등.. 아무튼 뭐, 그래도 톤의 체계로 ..
2015. 03.06. 칭다오 출장 마지막 날, 칭다오에서 항저우로 가는 날, 아침 8시에 공항에서 모였다. (톤은 이날 늦잠자서, 쌩쇼.) 어제 다른 중국 팀원과 (그때당시 한창 그 친구 길들이기 중이었다.) 새벽 3시까지 술마시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고 어떤 기대치를 갖고 있고, 어떤 장점/단점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뭐, 그래서 아침에 호텔 로비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 자고 있었다. 암튼, 서둘러 체크인하고 나니, 한 40분 남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풀렸는지, 나에게 아침 한번 사라는 것. 항저우 가서 톤의 신세를 질 예정이므로, (그리고 법카 사용 가능하므로) 당연히 콜. 대충 들어간 곳에 신라면을 팔고 있었다. 그런데 가격이..ㅎㅎ 신라면 75원, 에비앙 25원..즘 했던 걸로..
2015.01.08 Baopai 전기 주전자 구입, 중국인들의 신기한(?) 점 중 하나는 온도에 대한 표현 자체가 우리나라랑은 좀 다르다는 것. 맥주를 상온에서 먹는 다거나, 한여름에도 땀흘리며 차를 마시는 것 등이 워낙 잘 알려져서 어떤건지 쉽게 이해될듯하다. 그러한 이유를 몇 명의 중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대체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어릴 때부터, 차가운 것은 몸에 해롭다고 들었어."라는 이야기.. 뭐, 틀린 이야기는 아니겠다. 전에 우리 회사 바이오 전문 심사역이 하던 말이, 우리 몸이 35.6도인데, 그냥 단순히 생각해봐도 단단위의 차가운 액체가 들어오면, 그 닿는 부분은 (장기 내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냐.. 그래서 뜨거운 것을 먹으라는 이야기는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