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58는 중국의 O2O 서비스로는 최대회사라고 할 수 있겠다. 알리바바 등이 주주로 들어와 있고, 여러 O2O 서비스를 커버하는 회사로 2016년에 58의 IR 이벤트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세차 O2O 서비스가 좀 재미있었던 듯했다. 여느 회사가 다 그렇듯, 58도 처음에는 몇 개의 O2O 서비스를 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다른 분야의 O2O 서비스 회사들을 합병하며 몸집을 불린 회사가 되겠다. 

 

북경 친구 중 한명이 58의 전략적 투자부분의 파트너로 있어서 이 친구 초대로 회사를 방문하게 되었다.

북경의 동북쪽의 798 Art space? 바로 옆에 있다. 입구에는 회사 로고가 뙇하니 있고, 밑에 뭐라고 써져있냐하면, 让生活简单美好 라고 써져있는데, O2O의 회사다운 메시지이다. 즉, 생활을 간단하고 좋게 해준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ㅎ

 

 

윗층에서 내려오는게 슬라이드가 저렇게 있는데, 실제로 점심이후 오후에 낮잠이 올 때 사람들이 저걸 이용해서 잠을 깬다고 하더라는 ㅎㅎ

 

로비에는 자동안내 로봇이 있다. (생각보다 괜찮음)

 

회사 내, 편의점도 보이고..ㅎ

회사가 ㅁ자형 건물로 내부 중앙은 뻥 뚫려있다. 그 벽에 둘러서 저렇게 클라이밍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ㅎㅎ 

그 친구가 근무하는 투자팀은 6층에 있는데, floor plan도 58의 색에 맞게 잘 꾸려놓은 게 보기 좋았다.

여기는 회사 사원들 택배 찾아가는 곳 ㅎㅎ 우리나라나 거기나 택배는 언제든 환영받는 존재임 ㅎ

이건 좀 인상적이긴 한데, 뭔가 고용주의 논리랄까 싶다. 하루에 1%를 더 하는 자와 하루에 1%를 덜하는 자의 차이를 1년이 지난후 저렇게 다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긴 한 것 같은데, 뭐 좋은 이야기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