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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Life

WISH

mcJ 2019. 10. 17. 11:10

WISH라는 望京에 있는 북경요리 집이다. 다만 대단히 모던한 곳이다. (가격도 당연히 비쌈ㅋㅋ)

여긴 두번정도 가봤는데, 왕징에 있는 회사 갔다가 간 거보면, 나름 대접한다고 왕징안에서 간 곳 같다.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 같은 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은 곳인데,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인테리어가 초창기에는 보기 좋았을 것 같은데, 지금은 먼지도 곳곳에 많은 걸 보면, 인테리어 자체에 장식들이 많아서 구석구석 청소하기가 쉽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약 30대 정도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통해 경제력 있는 남자가 썸타는 여자에게 와인과 함께 중국 음식을 먹으며 오늘부터 1일이라고 이야기 할 것 같은 장소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입구는 저렇게 뭔가모를 화려하고 막 그렇다. 

 

첫번째 갔을 때에는 늦 가을이라 야외에서 앉아 저녁을 먹었는데, 두번째는 여름이었어서 2층 창가 세미 룸으로 자리를 앉았다. 

식전 차는 菊花茶 

이렇게 나오는 음식들이 앙증맞고 뭔가 깔끔하다. (여자들 딱 좋아하게 생겼다는 ㅎㅎ)

생선 요리도 머리, 꼬리 부분 다 떼어내고 먹기 좋은 부분만 딱 올리는데 사실 머리쪽 꼬리쪽 살도 맛있지 않나.. 그런데 중국에서는 닭, 비둘기, 생선 등에 한마리 통째로 내오는 이유 자체가 "신선", "진짜 한마리" 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 어찌보면 머리꼬리 다 떼고 중간만 가시발라서 나오는 건 고급을 강조하기 위한 요리라고 보면 될 듯. 

소고기 요리. 맛 좋고, 가격 나쁘고..

그리고 송이 탕. 향이 참 좋다.

마지막 디저트. 이것도 아이스크림을 저렇게 올린것. 금방 녹지 않도록 접시 자체를 얼렸다가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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