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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Life

喜鳯楼

mcJ 2019. 10. 16. 18:17

喜鳯楼 - 大希望路에 있는 홍콩식 火锅집

2018년부터 홍콩식 火锅가 유행을 탔다. 홍콩식 훠궈의 특징은, 

 

1) 훠궈의 탕에 기본적으로 많은 리소스가 쓰임; 즉, 탕만 마셔도 배부름. 

2) 주로 고급 해산물 위주; 

3) 전체적으로 럭셔리함; 

 

뭐, 저렇다보니 비싸다. 당연 ㅋㅋ 

重庆식 火锅는 麻辣느낌에 빨갛고 자극적인 탕에 고기의 내장류를 기본으로 각종 야채와 육류를 먹는 거라면, 香港식 火锅는 탕 자체에서 오는 광동스러운 탕의 간지, 즉 오랜시간 많은 재료를 넣어 공들여 끓인 느낌의 탕,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 위주라는게 비쌀 수 밖에 없다.

 

여기도 입구부터 예약자 이름을 쭈욱 적어놓았다. 

 

 

아, 홍콩식 火锅는 신선한 해산물을 살려보관하기 위해 어항들이 저렇게 있다. 저걸 즉석에서 잡아다가 내어준다는 걸로 생각하면 될듯. 그래서 가격도, 우리나라에도 활어 - 싯가, 이러는 것 처럼, 똑같다. 활어는 기본적으로 매일 가격이 변동하니, 여기도 100그람당 가격을 적어 놓는 재료도 있지만, 대부분은 싯가로 표시된다. 

 

뭐, 홍콩 스럽다. ㅎㅎ

 

인테리어 좋고.. ㅎ

 

테이블 세팅도 광동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서, 광동 스러움 그 자체.

탕을 끓이기 전에 鱼皮라고 해서, 물고기 껍데기를 튀긴 에피타이저를 서빙한다. 

 

皮蛋도 한명에 하나씩 먹어주고..

탕은 아래처럼 鸡汤인데, 거기에 이것저것 같이 넣고 끓여서 탕이 뽀얗고 농하다. 기름 걷어내고 한그릇 마시면 배가 부른다. ㅋㅋ 

 

자 저렇게 기름도 걷어주고 각자에게 한그릇씩 서빙 후, 본격 재료 투하가 시작된다. 

 

이 와인이 같이 저녁 먹는 친구가 들고온 건데, 사진을 왜 찍어놨는지 기억이 안난다. 암튼 맛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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