乡味小厨는 광동식 음식점으로 国贸의 Kerry Center 1층에 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오픈 키친으로 '비싼 가격'을 암시한다. ㅎㅎ 홀 옆에 있는 간접 조명의 장식도 뭐, 모던차이나스럽고.. 이야기가 늦어져서 사람들이 빠지고 나서 찍긴 했는데, 크게 붐비지 않는 전형적인 중국식 고급 요리집.. 그래도 음식은 기본기로.. 깔아주는 게..ㅎㅎ 北京烤鸭도 하나 시켜 주고..ㅎㅎ 광동식 솥밥도 하나 시켜서 먹고.. 보통 비싼 음식점에 대해서 음식에 대한 평을 별로 안하는 이유는, 비싼만큼 당연히 맛있고 식재료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만약 비싼데 별로라면, ㅈㄹㅈㄹ했을듯.. 인테리어 중에서 뭐니뭐니해도 화장실의 로고가 젤 맘에 들었다. 비싼 레스토랑의 특징은 하나같이 '화장실'..
红螺寺 慕田峪 - 山庄 - 红螺寺의 일정 되겠다.. 이미 더워서 죽을것 같음.. (37도 + 햇빛 크리) 그러나 베이징인간들, 만리장성에서 오르락 내리락 할 때 헉헉 거리고 매번 뒤쳐졌던 것이 못내 아쉬운듯, 산장 점심 이후에 가까운 절에 가자고..ㅎㅎ (물론 저런 이유에서가 아니라, 온 김에 많은 곳을 보여주고 싶은 착하고 친절한 마음이다. ) 아래와 같이 맵이 있고.. 대부분의 모든 절이 산속에 위치해 있는 이유로, '호텔 = 숙박에서 벗어나, 도심 복합 문화 공간'인 것 처럼, '절 = 종교 이상의 쉼, 휴양의 공간'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나.. 그렇다보니, 꼭 신앙적인 이유에서 절을 찾지 않고, 등산/산책을 위해서 찾는 곳이 되었다. (그러고보면, 静安寺가 얼마나 부자 절인이 알 수 있을 듯....
우리나라도 산에 놀러가면 (절이나 유적지) 산장들이 있지 않던가..? 여기도 그렇다. 이름하여, '红螺聚友山庄' 홍뤄쥐유샨좡 되겠다ㅋㅋ (뭐 이름이 이래..ㅋㅋ) 창업자의 이야기에 의하면, 여기가 만리장성 근처에 있는 산장 중 젤 나은 곳이라고.. (젤 나은 곳이 아니라, 너가 가본 곳이겠지..) 암튼 들어갔다. 내부는 3선 도시의 큰 회관의 식당처럼 생겼다. 일년 내내 축제인듯한 천정에 장식도 그렇고, 1년 365일 환영할 것만 같은 무대의 멘트도..ㅎㅎ 그릇에 먼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거지 후 물기를 말린 뒤, 1명의 식기 세트로 비닐 포장..ㅎㅎ 이런 건 또 처음 보는듯.. 물고기, 양갈비, 새우 튀김 등을 시켰는데.. 물고기와 새우는 민물친구들이다.. 물고기는 가물치 류 였는데, 적당한..
베이징 사람들은 수도 시민으로서 대 중국의 수도/표준/대표가 된다는 자부심이 있다.. 응? 무슨 소리인가 하면, 베이징 회사 투자하면서 창업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베이징에는 관광거리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뭐 뻔하게 자금성, 천안문광장, 유리창 뭐 그런 류.. 그래서 그런덴 이미 가봤다고 했더니, "그렇다면, 이제는 베이징 밖을 다녀야 할 때!"라고 하더니만, 분기 별로 outing을 계획하였다. 그 첫번째 outing이 만리장성..ㅎㅎ 그 중에, mu tian yu 라고, 제일 경치가 좋은 (이라 쓰고 사람적고 그런대로 성윤곽이 잘 보이는 이라 읽는다) 곳이라고들.. 오후되면 사람이 어디든 많아지는 신기한 중국이라, 오전에 일찌감치..
요즘 우리나라도 미세먼지 때문에 한창 시끄러운 것 같다. 환경부에서는 고등어와 삼겹살?을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이야기를 했다하고.. 디젤 차 문제도 이야기가 되는 것 같고..ㅎㅎ 그래서 어느 인터넷을 보면, 비아냥 거리는 글들을 볼 수 있는데..ㅎㅎ 사람들 센스가 참 뛰어나다는 생각..ㅎㅎ 개인적으로 고등어나 삼겹살은 진짜 뜨억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디젤은 사실 중국에서도 공기 오염의 주된 원인으로서 이야기되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대부분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이 '중국 발' 미세먼지라고 생각을 하다가 엉뚱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반감이 많이 드는 것도 공감이 되는 상황.. 그러고보니 이전에 베이징 공기에 대해서 포스팅 한 적이 있었다. (http://billyjung.tistory.com/73) 보통 베이징에..
2015년 11월 11일.. 오 빼빼로 데이에 회사 방문을 하고 나서, 그 회사 CEO가 中关村을 한번 소개시켜주겠다길래, 같이 쭉 돌아봤었다. 中关村은 사실 상당히 넓은 지역이다. 베이징 , 칭화 대학을 중심으로 한 베이징 서북부 지역의 넓은 지역을 中关村이라고 하는데, 이 中关村이 유명해진 이유는 미국으로 치면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같은 곳이기 때문. 스탠포드 출신들이 창업을 하면서 학교 근처+학교의 우수 인력을 흡수할 수 있는 지리적 유리함으로 스타트업, 혁신의 상징이 된 지역인 것 처럼, 中关村도 중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아래 사진은 정부에서 따로 조성한 Innovation Navi라는 곳인데, Accelerator와 Angel들이 자리잡고 있는 中关村의 여..
麻辣香锅는 麻辣탕에 각종 야채류, 고기류 등을 넣고 끓이면서 자박하게 볶다가 건져내서 그릇에 담아 내는 요리이다. 川菜, 사천성 음식으로 맵다.. 보통 주문할 때 재료들을 쫙 선택하고 밥한공기 시켜서 살살 먹으면.. 맵다.. 톤이 우울한 베이징 생활 (이전 직장 시,)에서 Refresh가 되어준 음식이었다고..ㅎㅎ 그래서 간만에 불러내더니 저걸 사주면서 베이징의 우울한 생활에 대해서 '공감'하는 듯 이야기하다가 결론은 내년에 베이징에는 '내가' 가야하는 걸로..ㅎㅎ 이미 자기는 해볼만큼 해봤다고..(자기는 이전 직장 경험인데..하..)
三里屯에는 다양한 몰 및 음식점들이 있는데 크게 배고프지 않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간 곳. 상해의 Element Fresh와 비슷한 느낌.. 인테리어는 Element Fresh 보다는 덜 무겁고 젊다..ㅎㅎ 저런 감각적인 포스터 좋음..ㅎㅎ 自然的 力量:The power of nature, 자연의 힘..ㅎㅎ 그냥 봐도 뭔가 organic food에 조미료 없고 건강하고.. 막 그런 느낌 들지 않나 싶다. 항상 soup이 있으면 시키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soup은 하나인데 월~일까지 매일 soup의 종류를 다르게 제공하더라는.. ㅎㅎ 나머지는 아보카도 샐러드, 누들.. 뭐 대체적으로 고만고만했다. ㅎㅎ 특별하지 않았지만 건강에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음식들..
三里屯 베이징의 신천지 같은 곳. 상해에 신천지가 있다면 베이징에는 三里屯이 있다. 조금은 분위기가 다른데, 왜냐면 三里屯는 쇼핑몰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물론 신천지도 쇼핑몰들이 인접해 있으나, 보통 신천지라고 불리는 곳은 대부분 fancy한 레스토랑들이 들어와 있으니.. 분위기는 좀 다르다. 다만 三里屯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新天地 淡水路 처럼 오밀조밀한 bar, pub들이 즐비하게 있는 거리가 있다. 三里屯는 베이징의 젊은 세대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금요일 토요일이면 사람들이 아주 그냥 미어터진다. 신천지와는 다른 이유도 자세히보면 三里屯의 연령대가 좀 더 낮다. 그 이유는 쇼핑 몰들이 20대들을 위한 제품들을 파는 상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고급 음식점 보다는 trendy하고 젊은 세대들 취향의..
베이징의 공기가 워낙 좋지 않다보니, 호텔을 고를 때 피트니스 클럽의 시설이 좋고 나쁘고도 중요한 선택의 요건 중 하나이다. 보통은 메리어트 라인을 가는데, 이번에 LG전자 상해 직원의 도움으로 Fairmont 호텔에 가 보았다. 결론은 확실히 메리어트에 비해서 고급..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트레이너가 상주 - 트레이너가 트레이닝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PT를 받으려면 당연 돈을 내야 함. 하지만,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것 만으로 왠지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듬.2. 각종 과일류 비치 - 당 떨어졌을 때 대비인지는 모르겠으나, 과일류가 비치되어있음.3. 각종 물 비치 - 얼음물에 담긴 생수, 상온의 생수, 그리고 레몬수 등이 비치되어 있음.4. 수건 비치 - 얼음물 적신 수건과 마른 수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