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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선 불교 신자가 아님을 밝힌다. 그나저나 ..  


1) 이번 방콕 출장은 내가 투자한 베이징 회사의 태국 비즈니스에 관한 출장 임. 

2) 베이징 회사의 사장이 불교 신자임 

3) 우선 회사는 잘 되어야, 투자한 나도 돈을 벌게 됨. 


이 세가지가 있어서, 그 친구 (베이징 회사 사장)가 미팅이 끝나고 나서 나와 다른 투자자들 모두에게 근처에 절에 가지 않겠냐고 제안했더랬다. 그래서 뭐 궁금하기도 하고 태국은 또 불교의 나라니.. 함 가보자고 했다. 


도착하기 전 내가 사원에 대해서 생각한 바로는 


1) 코끼리는 무조건 있음.

2) 금색 떡칠되어 있을 거임. 

3) 분명 수익 모델이 존재할 거임. 

4) 뭔가 정신차리고 보면 "응??" 하는 점이 있을 듯.


이 네가지였다.. 사진을 보면 대충 내 생각이 맞는듯..





금색 떡칠되어있고, 저 꽃은 사서 올려놓는 건데, 사람들이 하도 많이 올려놓으니 주기적으로 치운다. 특히 '향'도 사서 피우고 꽂아놓는데, 4면을 돌아가면서 '인사' 또는 '절'하고 꽂는데, 대충 보니 10분간격으로 꽃과 향을 다 치우고 refresh 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아비규환임. 게다가 어떤 사람은 귀찮은지, 한 두면 돌다가 두번째 즘에 다 내팽겨치고 가버리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시계 방향으로 돌고, 어떤 사람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역시 불교는 뭔가 자기 스스로의 수양을 기반으로 한 종교인가보다.. )



그렇다. 이것은 돈받고 대신 절해주기..같은 거다. 저 흰티 돈 많아 보이는 아저씨 차례가 끝난 것이다. 저 앞에 돈내고 차례로 앉으면 뒤에 옷을 차려입은 여자들이 노래부르며 절을 한다. 




응..? 사진이 뒤바뀌었나? 아무래도 이 여자분이 먼저고 그 다음이 흰티 아저씨였나부다. 

(노트8 사진 용량이 엄청 크구나.. 10메가가 넘어서 안올라가네.. resize해서 올림..)





그렇다. 코끼리 되겠다. 게다가 금칠 되어있는 코끼리..





저렇게 4면이 있어서 돌아가는데, 사람들이 서로 향을 꽂고 꽃을 걸려고 자리다툼이 심하다. 




대충 보니, 화폐단위가 엄청 큰 것도 저기에 돈이 빠져있던데.. 주울 뻔 했..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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