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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Life

阿姨 - 일하는 아줌마

mcJ 2016. 3. 13. 18:58

2015년도에 静安寺에 살던 때에는 일하는 아줌마(阿姨)를 초창기에 한두번 부르고 말았었다. 고정으로 쓸 필요도 별로 없었고 뭐 집 청소하면서 생각할 거리들도 정리되는 경우도 있었으니..ㅎㅎ


2016년도에 신천지에서 살게 되면서, 阿姨가 1주일에 2번 (화/토) 온다. 집을 어찌나 깨끗하게 해놓는지..(사실 할 것도 없긴 한데..) 빨래도 잘해놓고 저렇게 탁탁 개어서 침대 위에 올려놓는다. 


중국에서는 阿姨를 중산층 이상의 가정이면 많이들 쓰는데, 이게 우리나라랑은 또 다른 것.. 사실 표준 가격이 시간당 5~6천원 사이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도 그정도 가격이면 10만원 정도만 매월 주기적으로 지출해도 집에 대한 수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으니 참 좋은 것이긴 하다.. 다만, 그 아이의 삶은 평생 그런 일을 하고 산다는 것에 대해 약간의 미안함이 있긴 하나, 거대한 사회에 내가 사회구성원으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냐.. 그냥 열심히 고용해주고 일당 잘 쳐주는 것..


뭐 암튼 어느날 베이징에 갔다 와서 보니 저렇게 정리가 되어있길래.. 기분이 좋아서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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