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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Life

1949 - Hidden City #1

mcJ 2016. 10. 6. 16:29

1949 Hidden city는 이전에 공장 부지를 전체 리노베이션 해서 까페 및 레스토랑으로 만든 지구 중, 단연 돋보이는 곳이다. 1949 역시 공장의 한 건물 단지를 리모델링하여 내부에 갤러리와 각종 음식점을 만들어 베이징 스러움과 모던함, 그리고 오랜기간 이어지는 좋은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곳이다. 항상 갈 때마다 먼가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베이징의 제일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산리툰 건너편 소호지역에서 동쪽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맞은편에 있다. 이번 포스팅은 1949 안에 있는 레스토랑 중, 베이징 덕을 잘 하는 곳.. 그냥 보통 1949라고 부른다..ㅎㅎ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떡하니 먼가 수호하는 동상이 좌우로 하나씩 서 있다. 2.5미터는 될듯..ㅎㅎ





간판 보시라.. 뭐라 써졌는고?? Nineteen forty nine, 1949 되겠심다. ㅋㅋ



뭐 그렇다 입구에서 들어서면 갤러리를 한번 거쳐서 안에 뜰로 나와야 한다. 나오면 안에 어디에 어떤 음식점이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 집중할 곳은 딱 세군데 되겠다. 


맥주를 좋아하면 京A, (맥주 brewer pub으로 서양친구들 엄청 좋아한다. 난 안가봄

서양식을 좋아하면, taverna (스테이크 및 여러 platter 요리들 잘 나온다.) 

베이징 까오야를 먹으려면, club49라 불리는 곳.. (저기 중국말로 써져있는 곳인데, 디앤핑에는 club49로 나온다.) 



예약없이는 앉기 힘들다고는 하던데.. 예약 안하고 가본 적이 없어서 또 모르겠다. 

베이징 덕의 명가답게, 오리 장식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 




그리 넓지는 않다. 다른 홀도 있다고 들었는데, TRB 처럼 전체 내부를 리모델링하되, 외벽과 기본 골자는 전통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를 마이너하게 바꾸면서 신/구의 조화를 잘 표현해 낸 인테리어가 참 아늑한 느낌을 준다. 


 


이 음식점의 핵심은 저 소스.. 음식점에서 직접 제조한 까오야 전용 춘장 되겠다. 이 소스에 대한 레스토랑의 자부심이 대단하기도 하지만, 베이징 사람들의 칭찬도 자자하다. 특제 소스가 일품이라며..


소스 서빙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레스토랑도 유일한듯..ㅎㅎ



이렇게 양 친구들 자주 오시는 곳 되겠다. 분위기 좋고, 음식 끝내주고.. 적당히 비싸서 어중이 떠중이 못오는 곳에 중국음식이라니.. 양친구들 좋아할만한 조건인듯.. 그런데 나도 참 좋아하는 곳이다. 




물론 다른 음시도 참 좋지만, 베이징 까오야가 진짜 좋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먹거리를 나누면서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인생의 낙 중에 하나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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