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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8.
이름하여, 공기청정기 되겠슴다. Smart Air Lab이라는 공기 청정기인데, 딱 봐도 야매스럽다. ㅎㅎ 통같은 송풍기는 실제로 독자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고, 거기에 사이즈가 맞게 Hepa filter와 벨크로를 같이 끼워판다.
생각보다 성능은 괜찮은가보다. (두 번째 사진 참조, not bad) 왜냐하면, 이것을 파는 판매자들이 올려놓은 성능 비교 수치가 다른 공기 청정기와 매우 유사한 성능을 보이고 있기에..ㅎㅎ 다만 공기 청정기의 부가기능 중 하나인, 아이오나이제이션 (한글로 쓰니 뽀대 안나네..ㅋㅋ)이 없는 것 말고는 뭐 물리적인 먼지 필터링은 충분하다고 하면 될 듯.
가격은 좀 재밌다. 이 Smart air lab (SAL)을 설립한 사람이 bargaining power를 갖다보니 송풍기 업체랑 공급가격에 대해 네고를 했나보다. 그래서 Hepa filter만 팔때는 RMB 90, 그리고 저 송풍기와 같이 팔 때는 송풍기 retail price와 똑같은 가격으로 송풍기 + Hepa filter를 판매한다.
그러니, 송풍기 사려는 사람은 그냥 저걸 사면, 쓸데는 없더라도 Hepa filter를 하나 갖는 것일 거고, 뭐 공기 청정기 사려고 했던 사람은, 기존 공기 청정기의 1/5 가격 (약 7~8만원 수준)에 혹시라도 공기청정기를 안쓰게 되면 송풍기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송풍기 가격과 공기청정기용 가격이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모두가 "why not", ㅎㅎ
재밌게도 SAL은 베이징에서 열심히 사는 서양인이, BJ의 공기 오염에 상당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공기 청정기를 사려 했더랬다. 그런데 모든 공기 청정기들이 너무 비싸서, 자기가 DIY해서 만들어 쓰게 되었고.. 쓰다보니 괜찮다고 생각했었더랜다. 그리고 나서 자기 친구들도 만들어 달라고 하다보니.. 이걸 팔아볼까 해서 팔게 되었다는 이야기..ㅎㅎ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제품을 알게된 건, 중국과는 전혀 상관없는 한국인들의 게시판에서, 누군가 우연히 웹서핑 하다가 발견한 거라며 올린 글을 우연히 보고 알았다.. ㅎㅎ
2015. 3. 23.
딱 한달 돌리고 찍은 사진. 물론 서울 갈 때도 약하게 돌려놓고 갔었다. 느낌인지 모르겠으나, 얼굴에 부딪히는 먼지가 없는 느낌.. (이 무슨 소리반 공기반 같은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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