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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贸大酒店 빌딩의 80층 꼭대기에 위치한 BAR이다. 먼가 외국인이 오면 데리고 가고 싶은데 같은 느낌인지, 업무차 만나게 되어 저녁을 대접하고 나니 꼭 핫플레이스를 데리고 가야한다며 온 곳인데, 생각보다 '근사했다'.
이 표현을 쓰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비싼' 레스토랑, '비싼' 바 의 101 요건이 있다. 그것은 웨이터가 Westerner 들이라는 것. 상해의 Good fellas도 그렇고, 잘나가는 Bund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 들은 웨이터들이 westerner들이다. 기본적으로 수트에 백인, H-line skirt에 백인 여성이 손님을 맞이하면, 그 시끄럽고 잘난 중국인들도 뭔지 모르게 고분고분해진다.
여기도 웨이터들이 대부분 western guy였다. 들어올 때도 입구에 가이드를 쳐 놓고 웨이터의 안내를 받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게 한 것 자체가 뭔가 '대단한' 핫 플레이스임을 암시하는 듯.. 사실 10시 넘은 시간이라 도심 (guo mao 주변)의 거리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였는데, (특히 토요일 밤이라..) 여기를 올라와보니 왠걸,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 예약을 안한 고로, 바로 남아있는 두 자리에 앉았는데, 그러다보니 입구 근처.. 저 윈도우 옆에 자리는 MC가 있다. (Minimum Charge) 상해의 보통 sky scraper에 위치한 bar의 MC는 RMB 2,500 수준이었는데, 여긴 얼마일지 모르겠다. 뭐 비슷할듯..
- 여느 Bar 처럼 세팅된 장들..
- CCTV 건물이 아래로 내려다 보일 정도로 높긴 하다.. 하지만, 잘 안보인다.. (이게 다 공기가 거지같기 때문)
- 国贸大酒店은 샹그릴라 체인인듯하다. 글씨체가 딱 샹그릴라 였는데, 나중에 나가면서 보니 샹그릴라 라인이 맞긴하더라는..담에 돈 좀 벌어서 베이징에 출장오게 되면, 여기서 함 있어봐야겠다. Park Hyatt 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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