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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Life

리츠 칼튼 - 상해

mcJ 2016. 7. 15. 16:44

상해의 리츠칼튼은 HSBC 빌딩 (IFC)에 있다. 

여기 로비는 52층인데, (홍콩의 리츠칼튼에 비하면 저층) 52층이 로비고 그 이하가 객실이다. 

52층 로비에는 커피마실 수 있는 곳과 레스토랑 (훠궈인듯) 두 곳이 있는데, 커피마시는 곳은 가끔 간다.. 그 이유는


1) 허세병

2) 생각 정리 용


두 개의 조합으로 좋은 장소.. 2013년부터 일년에 두세번씩은 가서 조용히 와이탄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오곤 했는데, 밤에는 라이브로 재즈 풍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고, 꽤나 cozy하다. 


2014년도까지는 그냥 예약없이 가도 창가 자리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예약 안하면 자리가 없더라는.. 한국에서 출장온 사람이 조망 좋고 (나 술 못마시는 거 아니깐..) 커피 마시는 곳을 원해서, 끌고 간 곳..ㅎㅎ 




건물 외관은 저렇다.. 오른쪽이 리츠칼튼, 뒤로 보이는 곳이 상하이 타워.. (현재까지는 세계 2위 높이) 



창가 자리가 없어서 안쪽에 앉았다가 나중에 옮겨줬다. 

저렇게 와이탄이 한눈에 쫙 들어온다. (핸드폰 렌즈라 35mm 수준의 광각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생각보다 좀 더 가깝게 와이탄 전경이 들어온다.



호텔은 단순 숙식이 아닌 도심 사람들의 복합 문화/비즈니스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 같은 경우는 시즌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출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는 당연 전세계 모든 대도시에서 이뤄지는 일일터, 상해도 예외가 아니다. 


브런치 행사를 하고 있었더라는..ㅎㅎ 애들을 위한 유니콘 타기와 팝콘도 제공하고..ㅎㅎ 


서울에 있을 때도, 식구들과 호텔에서 가끔 쉬는데, 그 이유를 보면, 특급호텔이여도 '도심 밖으로 나가는 시간/비용', '실제 리조트 숙박 비용' 등을 고려해보면, 생각보다 경제적인 선택이라는 것이, 도심속에 리조트 처럼 호텔을 생각하고 이용하게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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