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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台湾] 龙门网球场

mcJ 2024. 5. 2. 16:52

용문테니스장 되겠습니다. 둘째날 타이페이 오전 일정이 없다보니, 일행 4명 중, 나를 제외한 3명은 새벽골프를 치겠다하여, 출장전 30여회의 전화 끝에 에이전트를 섭외하고 골프예약까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만 둘째날 오전 일정이 없는 상황이라, 나 역시 웹 검색을 통해 코치 연락처를 알아내고 라인과 전화로 레슨 예약을 했다. 용기있게 한시간 레슨 예약을 했는데, 코트 사용료까지 다 해서 우리나라돈 대충 7.2만원.. 

 

덥긴 더운건가, 나에게 코치는 몇번이고 "얼린생수, 썬크림, 썬글라스, 모자, 수건을 꼭 챙겨오세요."라고 하였고, 레슨 며칠전에는 급기야 라인 메시지 대화창에 '공지글'로 박아놨다. 난 그걸 보고, '이 사람 뭔가 특이하다. 보통은 예약을 컨펌하는 메시지를 공지에 박을텐데, 저런 걸 공지로 박다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암튼 레슨 당일날이 되었다. 

 

용문테니스장은 그랜드하얏트에서 20분거리. 택시를 불러 이동하는데 저 녹색 이스트팩에는 수건과 물, 선크림 등이 들어있었다. 

 

 

요즘 테니스 라켓은 디자인도 참 이쁘게 잘 뽑는다. ㅎㅎ 이뻐 두고 보는 것 만으로도 이쁘다. (테니스 실력과 무관. 오해 노노 )

 

가면서 택시기사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표준 중국어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중간 중간에 못알아먹는 단어와 억양이 좀 있다. 다시 물어보면 다른 단어로 대체하거나 다시 발음해주면 또 알아먹는 걸 보면..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의사소통에는 '문제없다.' 수준이 가능할 듯. 

 

택시기사가 내려준 곳은 강변 뚝방옆이었는데, 뚝방을 건너가야 한댄다. 건너면서 뚝방위를 찍은 사진 (위에 사진)

 

도착한 테니스장에는 이런 클럽 공고가 있었고.. 밑에 왼쪽의 파란 티셔츠가 오늘 나의 일일 코치 Rick 되겠습니다.

 

한 20분 젊은이다운 빡센 레슨으로 하다가 덥고 습한 날씨에 심박수는 190이상 올라가 버려서, 이후에는 할배레슨으로 전환해서 1시간을 마치고.. 둘이 셀피 찍고 호텔로 돌아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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