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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jing Life

琉璃厂, 유리창

mcJ 2015. 10. 2. 18:48


琉璃厂, 유리창 2015 08 04


사실 2001년 이후 15년 만이었다. (琉璃厂을 가자고 택시기사에게 이야기 했으나, 비슷한 성조의 이상한 곳을 데려다 줘서.. 택시를 다시 탔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긴 했으나, 이것도 기록이니..ㅎㅎ 어쩐지 그 이상한 곳을 데려가 주면서, 택시기사가 친구랑 약속이 있는 거냐.. 거기 관광하는 데는 아니다.. 볼거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는..) 


그 때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인사동 처럼 옛날 물건들, 고서적, 그림, 붓, 도장 등의 물품등...을 파는 곳으로 상당히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중국인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팅이 일찍 끝나서, 호텔에 짐을 두고 저녁 먹기 전에 어디나 들렸다가 저녁을 먹자는 생각에 급하게 생각난 곳이 琉璃厂였다. 오면서 옛 사랑을 보는 느낌처럼 예전의 기억을 최대한 떠올려 보려 노력하고, 지금 변했을 모습에 대해서 상상하며 왔는데.. 


두둥..


거의 망해가고 있었다. 


어쩐지 북경에서 대학 좀 다녔다는 상해 친구들에게 琉璃厂 다녀왔다고 하니, 어딘지 전혀 모르더라는..;; 


입구는 아래 사진처럼 말끔하게 정리 되어 있다.



(폰카라 보정안함.. 역광, 계조..뭐 다 무시.ㅋㅋ) 잘 안보이나, 휑한 거리를 짐작 할 수 있을 듯.




여기를 찍었던 이유는, 이 건물이 2001년도에 지나가다가 언뜻 보고 중국 사극에서 나올 법한 건물이구나 하면서 생각했던 게, 그 날 다시 생각나서 찍었다. 물론 문은 닫았다. 영업도 하지 않는 느낌.. (안에 시설들이 비어있었음.)




여기도 마찬가지..



琉璃厂은 동/서로 나눠져 있다. 그 길의 끝에는 보통의 마을이 나타난다. 그냥 로컬 베이징의 마을과 동일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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