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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공항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게 무슨 소리냐면, 사실 2001년에 베이징 공항을 갔을 때에는 패닉 그 자체였다. 좁은 터미널에 넘쳐나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 그 때 듣기론, 새로운 공항이 곧 오픈한다고 들었는데, 직접보니 엄청난 규모에 입이 그냥 떡..하니 벌어졌다.
베이징 공항은 T1, T2, T3 이렇게 세개가 있고 모든 터미널이 '매우' 크다. '매우'는.. 보통 인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인데, 잘 생각해보면, 지방의 모든 도시의 공항이 적어도 베이징에는 올 것 아닌가.. 그리고 세계 모든 항공이 '중국'을 간다고 하면, 첫번째 도시는 '베이징'에 내려야 하지 않겠나.. (두번째는 상해라고 하더라도..) 그러다보니, 게이트의 숫자와 규모가 엄청나다.
상해의 홍차오 공항 T1 T2 (T2는 대부분 국내선) 와 푸동 공항이 나눠져 있다보니 그나마 좀 나은데, 베이징은 그냥 베이징 수도 국제 공항 T1/2/3 이렇게 있다보니 쩐다..ㅎㅎ
사람에 의해 계획을 세우고 허물고 짓는 거라지만, 벽세지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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