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新荣记
광동 요리 Top 10내, 7위권 정도,
사실 난징시루 역 근처의 아파트에 살면서, 좋은 레스토랑이 없다는 건 약간 안좋은 점이었다. 뭐, 사실 좋은 레스토랑이 꼭 필요한 이유는 없으나, 보통 사람들이 '번화가'라는 표현을 할 때는 기본적인 사람들의 왕래가 잦다는 속성은 동일하나, 여러 종류의 번화가가 있을 터, 예를 들면, 강남역 / 창동 / 여의도 / 홍대 / 청담 .. 이런 것처럼 번화가의 속성은 사실 다양하다.
상해에서 내가 원하는 번화가는 '신천지'같은 번화가였는데, 사실 집값이 워낙 비싸니.. 내 주택 지원비로는 들어갈 엄두도 못냈던 것이 사실이고.. 그래도 난징시루 역시 번화가는 사실, 난징시루의 번화가는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역 같은 번화가.. 즉, 트래픽은 많으나 트래픽의 계층이 분산되어 있어서, 상권이 난잡하게 형성되어 있는 형태? (차라리 홍대, 여의도는 트래픽의 계층의 정의가 쉬워서 상권도 상당히 잘 organize 되어있는 것을 생각하면, 그 반대라고 보면 될듯..)
암튼, 그래서 사실 고급 요리집도 없고, 24시간 영업하는 小吃를 파는 곳도 없는 게 사실 조금 안타까운 점이었다. 여전히 小吃파는 곳은 없으나, 고급음식점은 찾았다는 사실..
상해 사람들은 광동음식을 좋아한다. 사실 상해 스타일 음식이라는 게, 특색이 드러나는 요리가 아니라 상해 지역의 음식점이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곳이 많다는 생각..(내 사견) 그리고 특별히 광동요리는 요리 자체의 특성상 고급지게 만들 요소가 많다.
1) 요리 재료 - 해산물 + 신선도 중요;
2) 요리 방법 - 다양한데, 국물 (탕) 요리의 경우에는 수십시간을 끓여야 가능한 요리도 많음;
3) 요리 종류 -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요리 라인업 구성을 위한 많은 요리사 필요;
대충 이런 요소로, 보통 광동 요리는 고급 요리에 포지셔닝 된 경우가 많다. 역시나 여기도 둘이 대충 먹으면 7~10만원 정도 나오는데, 상해 음식점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비싸면 좋음. 재료가 좋든, 맛이 좋든.. 아님 서비스라도 좋음..) 여기도 역시나 맛, 서비스, 인테리어, 디테일 음식의 display까지 모두 훌륭하다.
시간나면 와이탄 근처의 광동음식점을 다시 포스팅 하겠지만, (거기는 Top 3~5 수준, 여기 보다 조금 더 비싸고 맛도 더 나은듯..) 여기도 친구들 중요한 사람들을 만날 때 자주 찾는 장소이다.
전체적으로 조금 현대적인 느낌이면서 광동요리 집의 인테리어 요소를 잘 녹여서 구현했는데, 이를테면 open kitchen, 신선 재료 DP, 개방감 등 현대적인 요소도 잘 어우른듯..
랍스터 죽과 디저트로 먹는 소보루같은 찐빵이 Dian ping의 top recommendation, 물론 다른 것도 훌륭하다.
'China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ristmas Tree in SH (0) | 2015.08.18 |
---|---|
Wine, Torres (0) | 2015.08.18 |
漢舍 (0) | 2015.08.18 |
청정원 김치 폭탄 (0) | 2015.08.18 |
향채면 (0) | 201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