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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Life

Godiva

mcJ 2016. 9. 6. 18:19

고디바, 초콜렛 그 이상. 


중국인들은 우리나라 보다는 초콜렛을 좋아하는 듯 하다. 식음료 회사 중, 비교적 초창기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회사로는 네슬레가 있는데, 네슬레가 도브 및 다른 초콜렛을 현지 생산화 하면서 '서구문물'의 초창기부터 초콜렛의 보급이 잘 되기도 했고, 느낌적으로는 단 음식에 대해서 우리나라보다는 덜 거부감이 있는 것도 한몫한듯.. 


그리고 아직 선진국처럼 '단 음식'에 대해 '다이어트' '건강'을 위해 금기시되는 풍토가 없기 때문에 딱히 마다할 이유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몇년 전 공식 스토어오픈을 한 고디바가 중국에도 열었다.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오픈보다 늦었던 것 같은데 2013~2014년 즘 오픈한 것으로 기억한다. (귀찮아서 찾아보기 시름.. 걍 틀리면 죄송 한 걸로..)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이게 또 히트상품.. 그런데 가격이 히트스럽지 못하다.. 거의 만원에 육박하기 때문.. (우리나라는 6천원) 뭐 초콜렛도 그정도 비율로 가격상승이 있다. (우리나라 대비 50% 이상 비쌈..)


그래도 당떨어졌을 때, 이만한 것이 없다는 결론..ㅎㅎ 가끔 아이스크림을 주변 지인에게 사게 만드는데, 초콜렛 / 밀크 / H&H 가 있다가 최근에 딸기맛이 나왔다. (최근 = 올해) 


특별한 건 없고 dried strawberry powder에 strawberry syrup 더한 뭐.. 딸기 향 나는 정도의 아이스크림이나.. 이마저도 밤에는 '재료가 다 떨어져서 없다.'는 경우도 종종 있음..ㅎㅎ (무슨 복날 삼계탕 집도 아니고..


암튼, 한달에 한번 정도는 먹어주는 아이스크림..ㅎㅎ






이렇게 딸기 아이스크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딸기 가루와 시럽 조금 묻히고, 초콜렛은 너무 진하지 않게 우유를 섞은 연한 초콜렛 아이스크림..ㅎㅎ



Godiva는 회사 근처에도 있는데, 新天地에도 있다. 고풍스런 건물에 한 여름에는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고 문을 활짝 열어서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장 내부에서 내뿜는 한기 서린 바람으로 한번은 가게를 고개들어 보도록 만드는 뭔가 럭셔리한 가게 ..ㅎㅎ 


유럽에서는 브랜드 초콜렛이 우리나라에서는 좀 비싼 초콜렛이 되더니, 중국에서는 '겁내 비싼' 초콜렛이 되는 기적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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