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K11의 지하에 있었던 Seesaw coffee(http://billyjung.tistory.com/54)는 요즘 (2017년) 들어서 점포 확장세가 매우 공격적이다. 한두 군데의 요지에서 영업을 하면서, 고객들의 니즈와 성향, 그리고 영업 노하우를 익혔다고 판단한 건지.. 아니면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효율성을 깨달은 건지.. 요즘 적극적으로 점포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K11의 Seesaw 커피는 새로운 커피 집으로 바뀌었다. 이름하야, Little Bean, ㅎㅎ 내 신천지 라이프의 잔잔한 향같은 곳이었는데, 새로운 곳으로 바뀌다니, 얼마나 더 좋은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얼마나 다른 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직접 마셔 보았다.. 뭐, 그냥..ㅎㅎ 별 차이 없는 '좋은 ..
상해 롤렉스 마스터스.. (저게 2016년 10월 9일이었나..)에 갔다. 테니스 좋아하는 걸 알고, 미리 티켓을 구매해 놓은 친구가 일주일전에 가자고..해서 급하게 가게 되었다. 상해 롤렉스 마스터스는 ATP 경기 중에는 아시아 권에서 큰 경기에 속하고, 100ATP Masters? 안에 드는 경기로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다. 어쨌든 아시아에서 테니스는 비주류 스포츠다보니 대회 관람하기가 매우 힘든 편.. 그나마 우리나라는 KAL 테니스대회가 그나마 ATP였는데 그것도 없어진지 십년도 넘음..ㅎㅎ 처음 가본 상해 테니스장은 아주 경이로웠다. 테니스장은 상해에서 조금 떨어진 송장 근처인데, 어쨌든 상해는 상해.. ㅎㅎ (집이 신천지였던 시절이니 신천지에서 테니스장까지 약 30km 거리더라는..) 입구는..
상해에서 낮은 가격에 많은 음식을 제공하는 항저우식 식당이 인기다. (2015년 기준, 요즘은 다시 사그라들었다.. 상해도 요식업종의 유행이 매우 심하다.) 외할머니 집이라고, 外婆家 (항저우 식이라고 이야기하긴 하나, 저장 스타일 음식을 매우 싼 가격 (e.g. 마파두부가 우리나라돈 500원 정도, 밥 한공기에 200원 등..)으로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던 2015년 항저우 출장을 갔다가 발견한 항저우 본점(?)격.. 그 옆에 보니, 북한 식당이 있다. 간판은 못찍었고.. 우리가 한국인인 걸 알고 나서는 핸드폰 들어 사진찍으려 할 때마다 처다보는 통에 신경쓰여 많은 사진을 찍진 못했다. 상해에도 북한 식당이 있다. 물론 상해는 많은 한국인들을 겪어봐서 한국인들을 대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고 실제로 ..
正大广场은 영어로 Super Brand Mall 이라고 陆家嘴에 있는 오래된 쇼핑몰이다. 루자주이를 와본 적이 있다면, IFC와 正大广场을 한번도 거치지 않기가 힘들 정도로 위치 선정이 탁월하고 내부에 있는 식당과 상점들이 다양하여 다양한 사람의 여러 방문 목적에 부합된다. 그 2층 (3층 이었나... 가물가물, 스벅 옆이었던듯)에 자리잡은 디저트 카페로, Sugar Report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대만식 디저트 집인데, 우리나라의 '설빙'과 비슷한 눈꽃 빙수류를 잘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보통은 줄서서 기다려 들어가야 하는 곳.. 가격은 뭐 RMB 2~40선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다. 아래 프로모션 하는 것은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망고 빙수와 우유 빙수, 그리고 팥..뭐라고 해야하지.. 암튼 팥 디..
北京西路에 위치한 이태리 식당인데, (이름 까먹..ㅋㅋ) 위치는 대충 기억난다. 나름 음식에 picky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던 터라, 상대방이 좀 신경써서 새로운 그리고 좋은 음식점을 안내한 곳인데.. 음.. 뭐랄까.. 느낌상 그냥 이태리 뒷골목 피자집 같은 느낌.. (우리나라로 치면, 김천) 분위기가 우선 그렇다는 것이고.. 음.. 이태리 스럽나? ㅎㅎ 대충 보면, 화덕도 있고, 이태리스러운 인테리어.. 음.. 외국인들도 있고.. 음..ㅋㅋ안에는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좋긴 하다. 런치는 세트가 있어서 좋고, 아래는 살라미 샐러드..ㅎㅎ 맛도 적당함. 먹다가 나중에 정신차리고 사진찍음.. 화덕 피자는 괜춘춘..ㅎㅎ 치즈도 괜찮았고..
LA Pho인지, L.A Pho 인지.. 암튼, K11의 빌딩 지하 2층 식당 구역에 LA Pho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 생겼다. (2016년 하반기 추측) 테이블은 많지 않아서 peak 시간 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지만, 그래도 상해 Pho 집 중에는 최고인듯.. 전에 포스팅한 아이들을 위한 cooking class 하는 곳 바로 옆에 있다. (http://billyjung.tistory.com/109) 간판은 뭔지 모르게, 씐난다.. (전구가 막 불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며 돌아감..) 옆면에는 요리학교 벽이 보인다. ㅎㅎ 오전 11시 반즘이었던가 그랬는데, 테이블이 거의 꽉 차서 기다리고 있는 상태.. 샐러드도 괜찮고, yu bing 이라고 하는 어묵같은 류도 괜찮다. (약간 짬) ..
2016년 7월, 신천지 집 앞의 테슬라 매장에 model X의 중국 런칭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 동네 주민들 (?) 뿐만 아니라, 신천지의 특성상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모여들어 model X를 구경하였는데, 이 차는 출시 전 문의 개폐 방식을 유툽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모델이다. 접히는 윙 도어?라고 해야하나.. 그런 방식을 광고하기 위해, 매장 앞에 날개를 펼쳐놓은 model X.. 테슬라는 Uber 이용시에 가끔 타는 차인데, 생각보다 승차감이 좋다. 전기차의 특성상, 토크감이나 소음도 매우 적고.. 엔진룸의 이득으로 공간도 유리한 점이 있으니.. 배터리 문제만 해결된다면, 매우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3열까지 자리가 있어서, 대가족이 놀러갈 때도 좋긴 할듯.. (앞 범퍼쪽에..
푸동 도서관. 여기는 상해 시내 중심지에서는 좀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푸시에 상해 도서관이 있다면, 푸동에는 푸동 도서관이 있다고 함..ㅎ 규모도 매우 크고,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와서 책을 보고 있었다. (자세한 정보는 바이두 서치 요망)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중국에 유명한 시인이라고 하던데, 누군지 까먹음.. 이렇게 층별 안내도가 있고, 층마다 도서가 분류되어 있다. 대충보니 6층까지 있는 것 같음.. 내부는 인테리어가 사람들이 책을 '보고 싶어 지도록' 잘 만들었으나, 아래 보이는 것과 같이, 인테리어성 책들로 꽂혀진 곳들은 빛이 바래서 초창기 인테리어의 '간지'는 나지 않으나.. 그래도 뭐 여전히 훌륭함. 복층형으로 되어 있는데, 층고가 높고 나무 인테리어와 할로겐 불빛으로 따스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