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China Life

上海话车站

mcJ 2015. 8. 24. 12:42

2015.03.08


杭州에서 상해로 올 때에는 고속철을 탔다. 55분 정도 걸리는데, 매우 빠르긴 빠르다. (자동차로는 3시간정도, including traffic jam) 중국의 철도 산업은 세계 no.1 수준이다. (in terms of total length and tech also ) 사실 기술은 여러 기술들을 보유하고는 있는데, 유럽이 매우 앞서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럽의 철도시장은 saturation 된지 오래고, 중국은 여전히 철도를 깔고 있어서, (전체 길이로 10K Km의 길이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본 적 있음.) 시장이 성장하는 곳에 no.1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기술력도 곧 세계 no.1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중국이 그 기술을 보유 했든, 어느 부분 기술을 out sourcing을 해서 완성을 했든, 중국 내 시장에서 그러한 기술이 구현되어 실제 운영이 된다면, 결국 그 기술을 적용하여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중국이 no.1이 된다는 해괴한 논리는 사실 industry landscape을 보는 기본적인 stance 중에 하나이다. 


마치, 조선시대 순수한 선비가 방에 처박혀 앉아 글만 읽고, 처자식은 배를 주려 처는 아침부터 밤까지 일용직을 일삼으며 hand to mouth의 삶을 살고, 아이들은 영양실조로 성장에도 문제가 있을 정도인데.. 본인은 공부한답시고 그냥 공부만하고.. 그게 어떠한 삶을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지지도 않는 것들이 결국에는 '아무 의미없음, 삶의 기본 바탕이 이미 무너져있음' 이런 것 아니겠나..


아무리 기술이 좋은들, 적용할 시장이 없고 시장의 요구에 응할 수 없는 현실과의 gap이 있는 기술이라면, 그냥 공부는 잘하는데 시험은 못보는 사람 되는 것.. 애는 착한데, 너무 물러터진 사람 되는 꼴.. 정도로 보면 될듯. 


상해의 고속철은 1등석 2등석 그리고 일반석으로 나눠져 있다. 1등석의 가격은 5만원 수준이었고, 2등석의 가격은 약 2만원 정도.. 


아래는 2등석 자리에 대한 사진인데, (그 때까지만해도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사진을 대충 찍고 말았..) 매우 공간은 여유롭고, 자리도 매우 편안하다. 트렁크 이끌고 이리저리 다녀서 그런지 앉자마자 잠들었다가 눈떠보니 도착. 그리고 50분의 경과. 

 




上海话车站은 각 지방을 연결하는 역으로 유명하다. 당연 남부지방에선 상해가 가장 큰 도시이니, 철도 네트웍이 얼마나 잘 되어있겠나.. 근데 아래 사진을 찍은 이유는... 하.. 이걸 어떻게 말로 설명하지.. 이게 엄청 넓다.. 그냥 넓은 정도가 아니라 엄청 넓다.. 


서울역 10배는 될듯.. 자세히보면 천장에 달린 저 간판이 플랫폼 하나 안내 간판인데, 저게 끝없이 보인다. 저 사진 뒷쪽으로도 저 숫자의 1/3은 더 있었..;; 항상 규모에 질리고 감탄하는데, 간만에 감탄함.. 여기서부터 끝까지 나오는데 10분이 걸렸다. 기사가 마중나와서 트렁크는 기사가 끌었지만, 걸어서 10분이나 걸릴 줄이야.. 헉





'China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nday Brunch - Green and Safe  (0) 2015.08.30
Crystal Jade  (0) 2015.08.28
Hangzhou - Biz trip; 宋城演艺  (0) 2015.08.24
Hangzhou - Biz trip  (0) 2015.08.24
Hangzhou - Biz trip  (0) 2015.08.24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