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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Life

Crystal Jade

mcJ 2015. 8. 28. 12:12


Crystal Jade


크리스탈 제이드, 상해에서 무난한 (가격 대비 음식 맛, 질, 서비스 등) 레스토랑. 물론 가격이 싸진 않다, 둘이 먹으면 그래도 RMB 3~400은 내야 될 듯.. 


사실 2012년부터 상해 왔다갔다 하면서, 크리스탈 제이드는 50번 정도는 갔을 것 같다.. 왠만한 음식도 다 먹어보긴 했는데.. 대체적으로 괜찮다. 어떤 것은 간이 좀 세기도 한데, 왠만한 건 상상하는 범위 안에서 짜고 맵고 시고 달고..


한국에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다. 나는 삼성동과 을지로를 가봤는데, 솔직히 상해에 비하면 형편없다. Pan Asia를 주로 출장다니던 사람이 하던 이야기는 2011~2년 이후, 상해/베이징의 크리스탈 제이드가 싱가폴을 제치고 제일 맛과 음식질이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싱가폴이 본점, 예전엔 싱가폴이 짱이었다고들..) 


그 이유가, 상해/베이징의 구매력 파워가 올라가면서, 좋은 레스토랑의 경쟁과 고객들의 수준도 조금씩 올라갔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생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계속 서비스와 음식에 대한 관리를 해왔을 터.. 


2012년만 해도, 음식이 가격대비 싸다는 생각으로 먹었었다. 그런데, 해마다 야금야금 가격을 올려서 이제는 막 대놓고 싸게 먹는 곳도 아닌 상황이지만, 뭐 다른데 비하면 이만한 가성비의 음식점을 찾는 것도 쉽지는 않을듯..


크리스탈 제이드는 낮에만 딤섬을 판매한다. 그 딤섬이 맛과 가격 모두 좋은데, 주말이면 예약이 꽉 차서, 가족단위 사람들이 주말에 늦잠자고 아침을 살짝 거른 상태에서 11시~11시반 즘 나와서 식구들 (할아버지 할머니 부터 손자까지 3세대) 모두 차와 딤섬을 마시며 2~3시간씩 긴 시간동안 천천히 즐긴다. 그래도 이 레스토랑에서 주말에 여유있게 식구들이 모여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집은 그런대로 사는 집이라 그런지, 겉으로 보기엔 화목해 보이고 여유있어 보인다. ㅎㅎ 


(그러고보니 오늘 점심도 크리스탈제이드에서 약속이있네..) 크리스탈 제이드는 상해에서는 신천지 지점이 제일 나은듯. 딴데는 몇번 가봤는데 기억이 안난다.. 어디였는지.. (그래서 신천지가 젤 낫다고 하는 건 아니고, 다른 중국인들도 그리 이야기들 하니깐..) 그런데 확실한 건, 베이징 (거기도 어디지점이었는지..) 보다는 상해가 좀 더 나은듯.. 베이징은 완전 헬이었다. 근래는 어떤지 잘 모른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워낙 많이 다녔던 레스토랑이라, 음식 사진은 없다..ㅎㅎ 이미 2012년도에 몇장 찍다가 말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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