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9 상해 집이 혼자 살기에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 (이것도 나중에 생각나면 집 구하는 과정부터 정리를 좀 해놔야 할듯) 사람들을 초대하곤 한다. 그렇다고 해도, 사실 번거롭다보니.. 그리고 신세지기 싫어하는 중국인 특히, 상해인의 특성상, 집의 초대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 북방계 친구들은 보통, 미래의 약속에 대해서 항상 확답을 주곤 한다. 예를 들면, "담에 우리 뭐 할까?" 이러면, "그래! 그러자! 내가 그 땐 꼭 이런 저런 거 할께!" 이렇게 호탕하게 대답을 하곤하지만 막상 그러한 이벤트가 발생 되면 그날의 대답이 무색해질 정도로 소극적인 반응등으로 조금 의아한 경우가 많다. 남방계 (특히 상해) 친구들은 그와는 달리, 보통 약속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는다. 다만 그 말을 ..
新荣记 광동 요리 Top 10내, 7위권 정도, 사실 난징시루 역 근처의 아파트에 살면서, 좋은 레스토랑이 없다는 건 약간 안좋은 점이었다. 뭐, 사실 좋은 레스토랑이 꼭 필요한 이유는 없으나, 보통 사람들이 '번화가'라는 표현을 할 때는 기본적인 사람들의 왕래가 잦다는 속성은 동일하나, 여러 종류의 번화가가 있을 터, 예를 들면, 강남역 / 창동 / 여의도 / 홍대 / 청담 .. 이런 것처럼 번화가의 속성은 사실 다양하다. 상해에서 내가 원하는 번화가는 '신천지'같은 번화가였는데, 사실 집값이 워낙 비싸니.. 내 주택 지원비로는 들어갈 엄두도 못냈던 것이 사실이고.. 그래도 난징시루 역시 번화가는 사실, 난징시루의 번화가는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역 같은 번화가.. 즉, 트래픽은 많으나 트래픽의 계층이 분..
2014.10.17Madam Zhu's kitchen 상해 지역의 음식을 주로하는 레스토랑,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나 (인당 RMB 2~300?) 그 만큼 음식들이 괜찮다. 항상 예약이 차서 미리미리 전화하고 예약해야 가능한 곳.. 위치는 보통 잘 가지않는 위치인데, Zhong shan gong yuan 윗 쪽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음식은 뭐, 시키기 나름이고 대부분 가격이 음식의 질/맛을 이야기해주는 곳이 상해인지라.. 비싸면 그만큼 음식 질, 맛이 보장된다는 이야기니, 사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다만, 인테리어 (아쉽게도 인테리어 사진은 없으나..)와 plate 세팅 등의 디테일이 확실히 분위기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 놓은듯. 로컬 중국인 친구 중, 한명이 금요일 밤이라고 또 간만에 출장 왔다고 예약해..
2015.5.30A project 이후에, 한동안 뜸했다가 서울 출장이 이래저래 생기다보니, 냉장고 재고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을 향해 출발 할 때는, 1주일 또는 5일, 이렇게 계획으로 갔다가 서울에서의 일이 예상치 못하게 생기면서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길게 있을 때가 많다.. 2015년 5월 말, 2주 정도의 서울 출장 후, 돌아와 냉장고를 열어보니.. 김치가 저렇게 곧 터지기 직전상태.. 일명 김치 폭탄..ㅎㅎ 호기심에 더 두다가, 저 사진 찍고 3일 정도 후에, 옆구리가 터져서 가스가 새어나오는 바람에 부엌에 김치 냄새가 진동했었었다..ㅎㅎ
금요일 저녁, 2012년 부터 상해 장기 출장 (장기라고 해봤자 한번에 2주정도?)을 자주 다녔던 나로써, 2013~2014년의 일적인 것 외의 과제는 '언제든지 불러내면 밥 같이 먹을 수 있는 현지인'의 pool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밥을 먹을 때, 세가지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1) 언제 먹을 것이냐, 2) 무엇을 먹을 것이냐, 3) 누구와 먹을 것이냐.. 보통 1)은 삼시세끼라고 하는 것처럼 일정한 routine이 정해져있다. 그렇다면, 2와 3이 항상 문제인데. 이 둘은 서로 상관관계를 갖곤 한다. 아무튼, 나름 금요일 저녁이라 그 pool에서 시간되는 사람 한명을 컨택해 불러내 먹은 저녁. 깔끔한 광동 음식점이었다. 아래 음식은 그 중 하나인, 샹차이 누들.. 향채를 갈아서 소스로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