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는 예로부터 비옥한 토양에 산과 물이 좋고, 해변이 가까이 있어서 식자재의 (식물, 동물, 해산물 및 채소과일 등) 생산의 중요한 지역이었고, 덕분에 예로부터 부유한 지역 중 하나였다. 중국인들의 삶이 대부분 내륙에 있다보니 (그래서 우리도 대륙인이라 칭하지 않나) 해변에 도시가 있는 느낌을 대단히 특별한 것으로 느낀다. 홍콩과 심천이 그렇고, 예전에 광풍이었던 제주여행도 어찌보면 그런 의미에서 납득이 가는 부분. 아무튼 황다오는 칭다오에서 40분정도 떨어진 곳으로 칭다오가 부산이라면 황다오는 기장즘 되겠다. 황다오 정부는 돈이 꽤 많은데, 내수에 치중되어 있는 도시내 경제를 해외사업을 통해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싶어하는 느낌이다. 이번 출장에서는 황다오 정부 사람들을 만나서 향후 한국회사들을 중..
마지막 날, 저녁을 먹고 일행들이 간단하게 술을 어디서 마시냐 어쩌냐 하다가 택시타고 호텔이나 가자..하던차에 택시기사에게 마지막 날밤인데 간단히 뭘 먹는 곳 소개해달라고 하니, 내려 준 야시장.. 饶河街观光夜市长..이다. 모두 아재들이라 열심히 찾아보지 않고, 택시기사가 데려다 준 곳에 내려 갔는데, 생각보다 뭐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재미있었다. 우선 입구는 저렇게 생겼고 ㅎ 입구에서 몇번째 가게였던 것 같은데 (나름 초입) 저 메뉴판에 번체 한자가 뭔가 낯설기도 하고 그래서 찍었다 ㅎㅎ특수부위 꼬치 판매하는 곳..ㅎ 특수부위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저렇게 파는 건 진짜 음.. 내스탈 아님 ㅋㅋ 각종 과일 주스.. 위생이 심히 걱정스럽..저렇게 파를 가득 썰어서 전병만들 밀가루 반죽위에 살포시 얹어놨는데..
공항 가던 날 부터, 4번째 날 까지 찍은 snap 사진들.. 성수대교 건너다 찍었었는데, 대만 출국 전날로 기억한다. 미세먼지+황사 콜라보로 세기말 감성 뿜뿜.. 놀랍지 않겠지만 놀랍게도 어떠한 리터칭도 하지않은 순수 갤럭시 24S 울트라 사진 ㅋㅋ 운전하다 5배 줌으로 찍은 사진이다. 이코노미를 탔지만, 스타얼라이언스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비즈니스 카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건, 그간 고단한 인생에 대한 약간의 보상 같은 거라 생각해야하나.. 암튼 ㅋㅋ 이전에 대한항공 비즈니스 카운터가 인천2공항이 생기면서 아시아나 비즈니스 카운터로 바뀐 것이 재밌어서 ㅎㅎ 대만 도착하고 저기 멀리서 내 러기지가 나오고 있다. 9년간 코로나의 3년반의 공백을 빼고도 200번 이상 비행기를 같이 탄 저 러기지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