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9 不朽的梵高 @ 新天地Van Gogh Alive,라는 주제로 반고흐에 관한 전시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일하면서 알게 된 지금은 뭐 가끔 밥먹는 사이지만, 미술 전공한 사람이 자기의 프리랜서 일 중, 그 전시회가서 논평(?)을 써야 하는데 같이가서 의견을 주는 게 어떻냐는 제안에 때마침 별로 할일도 없어서 같이 가게 되었다. 음.. 뭐랄까, 결국은 반고흐의 초창기 그림부터 최후의 그림까지 돌려가며 30분짜리 프리젠테이션을 여기저기 쏴주는 형태인데, 난 좀 그랬다. 그래서 끝나고 아래와 같은 포인트로 피드백을 했는데, 1. 그림의 장르를 디지털 미디어로 재 해석한 것은 대단한 시도임에 틀림없음.2. 그럼에도 많은 아쉬움이 있는 이유는, 1) 그림을 스캔해서 디지털 미디어로 보여주는..
여기는 Reel 백화점 3층에 자리한 까페로, 위치가 죽인다. 왜냐면 静安寺가 바로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낮이나 밤이나 창가자리는 나름 환상적이다. (굳이 절을 좋아하지 않아도 그냥 보이는 광경이 눈에 확 들어오는 신선함이 있음.) 음료는 뭐 그냥 그렇다. 보통 주말에 한번 가서 일하기도 하고, 누구 만나게 되면 가기도 하는데, 테이블당 공간이 넓은 편이고, 테이블과 의자가 다들 다양하다. 또한 서점과 소품류를 파는 곳을 같이 두고 있어서 분위기가 왠지모르게 좋다. 아래 사진들은 각기 다른날 찍은 사진들..ㅎㅎ
台北梨记대만식 과자 (펑리수)를 파는 곳. 이전에 와이탄의 써니힐즈 (http://billyjung.tistory.com/16)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여기도 그곳과 같은 펑리수를 파는 곳인데 다만 다른 종류의 과자들도 많이 판다. 예전에 누가 여기서 펑리수를 줘서 알고 있었다가 작년 말 이전 파트너의 와이프께서 우리나라 엿같은 과자를 주셨었는데, 나중에보니 같은 곳이었다. 여기는 푸동의 正大广场의 지하에 자리한 지점인데, 보통은 징안스의 Reel 백화점 지하에서 산다. 막 좋아하지는 않는데 가끔 지나가다 땡길 때 한번씩 사는 정도..ㅎㅎ - 간판도 이렇게 되어있고.. -다양한 펑리수를 판다. 기본 펑리수부터 파인애플이 아닌 다른 과일로 뽑아낸 펑리수류..도 있고, - 난 펑리수보다 넓고 둥근 형태의 과..
永康路 - 외국인을 위한 거리 여기 참 골때리는 곳이다.. 한 200미터 되는 거리에 (永康路 ) 모두 맥주집들로 쫙~ 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는 내 주변에 아는 사람은 없었다..ㅎㅎ 다만 진짜 신기한건, 모든 집이 진짜 박터져 나갈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70%는 외국인들이라는 것.. 어쩌다가 永康路 에 외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모이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금요일 밤이면 특히 永康路 전체가 무슨 고연전 뒤풀이 하듯 그런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자리가 없어서 병맥주 들고 길거리에서 삼삼오오 마시는 모습부터, 주류만 파는 소매점에서 사서 길거리에 서서 모여 마시는 애들.. 서양인들은 자주 만난 애들인지 술마시다가 서로 인사하고 난리다.. 참 재밌는 광경들..ㅎㅎ 현지인이 자기가 외국인..
虹桥机场 2터미널, 홍차오는 2개의 터미널로 구성되어있다. 1호는 국제선, 2호는 국내선.. 베이징 공항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 처럼, 상해도 중국의 두번째 큰 도시로 모든 도시의 비행기는 베이징과 상해는 모두 노선이 있어야 할 터이니, 공항 자체가 얼마나 크겠는가.. 사실 虹桥机场은 2터미널이 1터미널에 비해 월등하게 크다. 놀라울 정도로.. 그것도 그럴 것이 푸동 공항에서 대부분의 국제선이 출발하고 虹桥机场의 1터미널에서는 일본/김포/대만/마카오/홍콩 등 아시아 권역 몇개의 라인만 커버하다보니, 충분히 그럴만 하다. 사진으로 찍어봤자 얼마나 스케일이 큰지 표현이 잘 안되는 것은 전에 상해 기차역의 사진을 통해서 이미 알았기 떄문에, 내부 사진을 찍는 수고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리고 보니 택시 ..
Wolfgang Puck and Grill- 신천지에 새로 생긴 음식점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신천지에서 보자 했더니 이곳에서 약속이 잡혔다.. 사실 우리나라의 울프강은 스테이크로 유명 (사실 개어이 탈출 가격으로 유명해진 곳이다..ㅎㅎ 난 아직도 거기가 왜 그 가격인지 이해가 안됨..) 한 곳인데, 여기도 그런 줄 알았으나 가보니 피자, 샐러드 류를 파는 생각보다 착한 곳이었다. 가격도 착하고 인테리어 매우 좋고.. 웨이터 서빙하는 자세 매우 훌륭하고..ㅎㅎ 내 자리 뒤로는 바가 있었다. 저녁때는 바에 앉아서 술도 마시는가보다. 그러고보니 주류 메뉴가 따로 비치되어 있었는데, 그만큼 주류 판매에도 집중한다는 이야기일듯.. (근데 안주가 피자? 샐러드? 흠..) 안쪽으로도 자리가 쭉 있다. 의자가 가죽으..
Kathleen's Waitan - 와이탄의 숨겨진 장소 현지 친구 중 한명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갔다. 여기는 사실 전혀 모르던 장소인데, 생일파티에 참석하게 되면서 알게 된 장소.. 위치는 Hyatt on the bund 근처에 있다. 작년까지 상해 출장오면 호텔의 권태를 피하고자 Hyatt on the bund에 가끔 있었는데도 이런데를 알 리가..(알았어도 못갔을듯.. 비싸서..1인당 RMB 4~500수준이니 우리나라 돈으로 8~9만원 되겠다.) 해지기 전인데,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우나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지고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그러나 막상 삼각대 들고 카메라 꽂으면 웨이터들이 달려오겠지..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러면서..ㅎㅎ 탄산수, 기본 빵, 에피타이저 두종..
糖品 - 南京西路 지하철 역 근처 몰에 있는 디저트 전문점. 홍콩식 디저트 집인데, 여기가 특이한 건, 두리안을 이용한 디저트 류들이 있다. 그래서 가게 들어가자마자 나는 두리안 냄새가.. 뭔지 모를 달콤하고 방구스러운 느낌이 있다. 가격은 적당한 느낌.. (음식 질에 비해서, 내부 분위기에 비해서..) 망고류 푸딩, 요거트 등이 먹을만한데, 아래 녹색 두 줄은 두리안으로 만든 디저트이다.. 냄새가 아주그냥..ㅎㅎ 한국과는 달리 그냥 두고 가면 되니 편한데, 여기 종업원은 잘 치우질 않는다.. 다른데 이미 비어있으니, 사람들 와서 다른 자리 다 차면 그때 치우지..하는 마인드인듯.. 망고 요거트(좌)와 푸딩(우)이 제일 먹을만 하다.. 사실 이곳을 알려준 것도 상해 친구들 중에 한명인데, 또 다른 친구는..
工商银行은 중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행일 것이다. 그런 이유는 기본 언어로 "영어"를 제공하고 있고 (인터넷 뱅킹도 영어 사이트로 접속 및 모든 업무를 처리 가능함), 아.. 물론 다른 은행들도 그러고보니 영어로 메뉴들을 지원한다.. 웁스.. 그럼 그게 이유가 아니구나.. 암튼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가 월급 통장을 工商银行를 쓰다보니 이 은행을 주로 많이 이용한다. 중국의 은행 시스템은 조금 messy 한데, (물론 2000년대 초반에 은행에 비해선 매우 은행스러워졌다. 2000년대 초반의 은행은 우리나라 80년대 은행처럼 banker와 customer 사이에 철창이 있고 수기로 계좌를 입력하였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엄청 많고 업무 처리가 느려서, 한번 업무를 보려면 한시간 이상..
회사에서 추석 및 설에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보통 한국회사에서는 30만원정도를 줬었는데, 중국 직원들에게도 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상해에 일하다보니 이번에 처음 받게 되었다. (사실 한국에서도 지급하여서, 난 두군데에서 다 받게 되었다.ㅎㅎ) 중국에는 어떤 상품권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상품권이 가장 범용적으로 많이 선물되고 쓰인다고 한다. RMB 1,000이 충전되어있고, poly card로 차감되며 쓸 쑤 있는 것. 가맹점도 왠만한 마트와 음식점 편의점등이 다 되어 있어서 실상 '현금에 가까운'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