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 chen 상해사람 친구 중 한명이 자기 샵을 오픈했대서 구경차 갔다. 상해시내 3군데에 오픈을 했다는데, 그 중에 한 곳인데, 여성 20~40대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인데, 대만인인 본인 친구와 함께 시작했다고.. (지금은 그 대만인과 싸우고 본인은 따로 새로운 브랜드 하고 있다고 함..) 난 아무리 봐도 저 스타일들이 저 가격 주고 사입을 건지는 모르겠는데, 놀랄만한건 저 매장 월세 1,800만원을 내고도 돈이 남아서 서로 나눠 가져가고 있다는 이야기에 충격.. 인구가 많아서 소비시장도 워낙 크니 다양한 타케팅이 가능한 거겠지? 모든 제품은 광동에서 생산된 제품을 골라서 본인 브랜드를 붙여 가져온다. 그렇다보니 딱히 제대로된 패션 컨셉없이 기획 아이템 처럼 하는 듯.. 재고, 시즌 이런 개념 ..
老吉士는 상해 요리 집이다. 상해요리는 조금 뭐랄까, 우리나라로 치면 된장국보다 청국장에 가까운 느낌이다. 중국 요리 치고는 조금 고리고리하고 꾸덕꾸덕하면서 담백하지만 느끼한 맛도 같이 있는 요리이다. 지역적인 특성상, 해산물이나 담수어를 이용한 요리들이 주 요리에 포지셔닝 되어있다. 상해요리는 상해인들 조차도 호불호가 갈릴 정도로 일반적이지 않다. (즉, 상업화되고 대중화되는 것에는 쉽지 않다고 생각됨.) 근데 그게 맛이 딱히 이상하다기 보다는, 이미지가 어르신들 좋아하는 요리?의 이미지가 커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다. 내 개인적으로도 광동요리처럼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1년에 2~3번 정도 먹으면 맛있게 먹는 정도?가 나에게 적당한 상해요리이다. 길거리에 있는 음식점 중에 찾으면 있긴 할텐데, 큰 m..
南京西路는 2015년에 1년간 내가 살았던 동네인데, 그 때에 비하면 많이 개발이 되어가고 있다. 새롭게 정비되는 지역에 새로운 상권이 생기면서 트렌디한 레스토랑, 카페, 펍 등이 들어오는 건 당연한 것일텐데, Goose Island도 AB Inv.의 오피스와 함께 새롭게 열었드랬다. 1~2층은 펍, 그 위는 사무실을 쓴다. 원래는 저 거리가 낡은 주택들이었는데, 단지 단위로 밀어버리고 새로 올리는 중.. 덕분에 유동인구도 늘어서 南京西路지하철 역으로부터 이쪽 거리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펍 안으로 들어가면, 1층 매장에는 Goose Island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IP의 적절한 활용이라고나 할까? 또는 브랜딩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나 할까? 암튼, 그렇다.. 누가 살까 싶긴한데, 스타벅스..
BFC는 푸싱그룹이 새로 지은 건물인데, 워낙 돈 많은 회사다보니 (게다가 이전에 있던 본사건물이 와이탄 동쪽 끝이고 동네가 말이 와이탄 동쪽 끝이지, 지저분하고 정신사나워서.. 뭐 건물도 낡고..) 이전에 있던 본사 건물의 컴플렉스를 한번에 날려버릴만한 대규모 단지의 건물 + 좋은 위치를 개장했다. 대부분의 푸싱 팀들이 이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여기에도 Seesaw가 들어오는구나.. 하면서 지나가며 사진을 찍었었다. 2018년이니 지금은 영업 잘 하고 있을려나 모르겠네..ㅎㅎ
2018 南浦大桥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주말이면, 아무 생각없이 찾아가는 미술관 중 하나인 PoA (Powerplan Art Museum)이 있다. 이 날도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갔는데, (어련히 알아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겠지 하는 마음에..) 그런데, 아니 왠걸.. 무료전시회 하나만 열고 있었고 그나마 금방 끝나버린 날 이었다. 그 다음주부터 새로운 시즌의 전시회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였는데, 암튼 내부는 몇 개의 전시회를 준비하느라 바쁜 모양새였고, 아무생각 없이 온 나같은 관람객들을 위해 무료로 구색 맞추기 전시회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지금 사진을 봐도 그닥이었었나보다.. (포스팅할 정도로 인상적인 게 없음.. 심지어 무슨 전시회였나 기억도 안남) 암튼, 금방 쓱 둘러보고 나온뒤, 저벅저벅 와이탄 ..
2017년은 Harper's Bazaar의 150주년 되는 해로, 상해에 있는 MOMA China에서 15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렸다. 초대 잡지 표지, 여러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 그리고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여러 스타들의 스틸컷이 전시 되었다. 대체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전시였으며, 사진 역시 시간의 흐름대로 찍었던 순서대로 업로드 하였음. 최근 경험한 전시회 중에 매우 맘에 들었던 전시회 중 하나였음. (사진이 100장정도 되서, 사이즈 줄이고 quality trade off를 좀 했음..) 웁스 사진이 돌아갔네..
2017년 4월 어느날 인천공항 인터넷 면세점 창구; 싸드 이슈로 한창 시끄럽던 때에, 간만에 상해 출장을 가면서 샀던 인터넷 면세점 물품을 찾기 위해 면세점 창구를 갔는데..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 정도로 사람이 줄었을 줄은.. 번호표가 무색할 정도로 번호표를 뽑으면 바로 창구로 물건을 찾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 충격에, 사진을 남겨 놓은듯.. (간만에 블로그에 글이나 올릴까 하다가 사진첩 뒤적뒤적 하다 보니, 이 사진이 보여서..ㅎㅎ
Power Plant Museum은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이다. 1년에 적어도 2~3번은 가는 듯.. (가격이 저렴하고 시간 때우기 좋아서 가는 건 아니다. 꼭.) 이번에는 Body Media II라는 주제로 전시전을 하고 있었다. (전에 이 미술관에 대해서 포스팅 한 기억이 있는데, 못찾겠다..) 암튼 이 PPM은 현대 미술을 중점적으로 전시하는 곳으로, 황푸강을 끼고 있다. 예전에 발전소였던 곳이 상해가 대도시가 되면서, 발전소의 역할을 (대도시 내에서..) 할 수 없게 되자, 이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었다. 보통 시간이 자유로우니, 주말에는 잘 오지 않는데, 들은 바로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다고.. (특히 초글링, 중고딩들..) 평일에 점심 먹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많지 않은 사람들.. ..
신천지 K11의 지하에 있었던 Seesaw coffee(http://billyjung.tistory.com/54)는 요즘 (2017년) 들어서 점포 확장세가 매우 공격적이다. 한두 군데의 요지에서 영업을 하면서, 고객들의 니즈와 성향, 그리고 영업 노하우를 익혔다고 판단한 건지.. 아니면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효율성을 깨달은 건지.. 요즘 적극적으로 점포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K11의 Seesaw 커피는 새로운 커피 집으로 바뀌었다. 이름하야, Little Bean, ㅎㅎ 내 신천지 라이프의 잔잔한 향같은 곳이었는데, 새로운 곳으로 바뀌다니, 얼마나 더 좋은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얼마나 다른 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직접 마셔 보았다.. 뭐, 그냥..ㅎㅎ 별 차이 없는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