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다..라는 상해/북경의 30대 엘리트 직장인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단히 수긍을 할 수 밖에 없다. 낡은 택시의 허접한 서비스 (돌아가기, 분실물 개꿀, 교통카드 바꿔치기, 영수증 처리 힘듬)를 보면 디디로 인해 중국인의 삶의 질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음에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ㅎㅎ 다만 몇년전에 비해 달라진 것은 디디의 차들이 거의 전부 (전부라 해도 틀리지 않을듯) 전기차로 바뀌었다는 것.. 물론 부를 수 있는 디디의 종류도 많아졌고, 본래의 서비스였던 택시도 메뉴의 한 종류로 되어있지만, 다수의 유저들이 택시를 부르기 위해 디디 앱을 쓰는 것 같지는 않고 다양한 차급의 디디를 상황에 맞게 쓰는 것 같다. 나도 그러고보면 디디를 쓰기 시작한게 10년이 다되가는데, 중..
장난감 스토어, TOP TOY다. 뉴욕의 F.A.O Schwarz를 노린다 하겠다. (아마 TOP TOY 오너는 FAO Schwarz에 관심도 없을텐데, 내가 굳이 이렇게 매칭한 이유는.. ) F.A.O Schwarz는 실제로 북경 궈마오에 매장을 냈었다. 2019년초로 기억하는데, 코로나때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ㅎㅎ 이렇게 비교하는 이유는, TOP TOY도 FAO 만큼 인형중심의 장난감 가게여서 그랬다. 각 애니메이션 주제별로 등장 인물에 대한 피규어와 인형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매장에 사람도 없는데, 나이 50살 먹은 아재가 이리저리 가게 둘러보며 사진만 찍고 점원 눈치 살짝 살짝 살피며 샅샅이 보니 얼마나 수상했을까, 점원이 어느순간 나와 5미터 간격으로 따라오면서 물건정리하는 척 ..
요즘 중국내 인기있는 브랜드 중 하나, 바나나 인 되겠다. 바나나인은 코로나 이후 생긴 브랜드인데, 집에서 입는 옷 / 속옷 / 집 근처 외출 잠깐 할 때 입을 수 있는 옷 까지만 커버하는 곳이 되겠다. 왜 이름이 바나나 인 인지는 모르겠으나, 느낌상 팬티 속에 바나나가 들어있어서 그런가.. (나같은 대물에게 허용되는 개그인가 ㅋㅋ) 중국내 매장이 많이 생겼고, 실제로 유니클로를 더이상 입지 않는다 할 정도로 대체 브랜드들은 많이 생겨났는데, 그 중에서도 바나나인이 제일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실제로 내부는 깔끔하게 그리고 색깔/사이즈별로 잘 DP가 되어있는데, 가격도 대단히 합리적이다. 이걸 쓰는 중국인들의 평으로는 퀄러티도 대단히 좋은 편이라고 한다.
이곳은 흡사 上海의 人民广场에서 와이탄으로 이어지는 南京东路 같다. 상해 난징동루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길이 곧게 뻗어잇지 않고,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고 그 길이 좁다는 것 빼면, 낡은 번화가 (시내 중심지의 번화가가 아닌, 관광객 등쳐먹는 번화가 같은 느낌..), 쓰레기가 많지는 않지만, 지저분한 거리, 볼것도 없는데(?) 많은 사람들.. 이런게 난징동루랑 비슷하다..ㅎㅎ 다만 좀 다른 풍경이라면, 티톡커, 중국은 抖音을 쓰겠지, 그런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고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 시대가 바뀌어서 그런가.. (아마도 상해 난징동루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겠지? 싶다.) + 이렇게 난징동루 입구에 보이는 듯한 이름적힌 큰 돌덩이도 보이고.. + 핸드폰 삼각대에 올려놓고 라이브 중인 왕홍(왕홍..
칭다오 하야트에 있으면 장점이 하나 있는데,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는 것. 부산의 해운대에 있는 파크하야트와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위치만 ㅋㅋ 당연히 시설은 파크하야트가 좋겠지 ㅋㅋ) 밤에도 산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해운대와 다른 점은 해변에 바로 인접한 작은 카페, 바 들이 있는데, 밀집되지 않고, 드문드문 있는 것이 왠지 칭다오시에서 몇개만 선별적으로 허가를 내 준 느낌적인 느낌. 아무튼 해변에 인접한 카페와 바는 단층으로 되어있고 통창으로 되어서 전경이 해변이라 뭔가 독특한 감성이 있다.
요즘 상해 (북경도 마찬가지지만)는 다양한 커피브랜드와 밀크티 브랜드들이 나와서 다양한 디자인, 인테리어 및 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다한다. 그와중에 캐나다의 팀홀튼이 보였는데, 커피는 그냥 뭐 ㅋㅋ 밀크티도 내가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저녁 기다리면서 친구가 사준거 한잔 마셔보았다. 그냥 그랬음. 아참. Seesaw coffee나 뭐, 그 이후 나온 로컬브랜드 커피도 그렇지만, 밀크티의 원조 브랜드(1點點,CoCo 都可茶饮)들을 제치고 대단히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밀크티가 나와서 상해 인민광장점이 개설되면서 사람들이 1시간씩 기다려 마시곤 했는데, 그게 10년전이었고, (2012년엔가 만들었다고 들었음.) 지금은 일반적인 어느 밀크티, 카페 처럼 이용가능한 喜茶 (Hey cha) 도 있다. 인테리..
심천 공항은 워낙 거대해서 전에도 포스팅 했던 적이 있다. 음..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암튼 ㅋㅋ 디디가 워낙 통용되다보니, 이렇게 차를 불러서 탈 수 있는 곳이 되어있다. 몇차선에 걸쳐 번호가 1번부터 근 50번 이상까지 써져있는데, 앱에서 번호가 뜨면 그 번호에 찾아가서 기다리면 내가 앱으로 부른 차가 온다. 이게 좀 뭐랄까 대단한건, 그냥 앱 상에서 랜덤으로 번호를 지정하는게 아니라, 현재 차들이 없는 곳의 번호를 앱의 사용자들을 위해 배정하는 것인데, 이게 차를 부르는 앱이 디디만 있으면 뭐, 저 모든 공간을 디디가 쓰니까, 그냥 번호를 쭉 할당하면 될텐데, 차를 부르는 앱이 디디만 있는게 아니다보니 실시간 상황을 각종 앱들과 싱크하여 빈 공간에 본인 고객의 차를 배정하는 어찌보면 되게 단순하..
보통 새로운 도시에 가면 마트부터 가본다. 물가도 그렇고 현지인들의 생활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니 ㅎㅎ 아무리 요즘 온라인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대형마트는 중요한 오프라인 최대 플랫폼이 아니겠나. 특히 생필품 및 식재료에 있어서는 말이다. 심천은 광동지방이라 여러 해산물들이 많고 광동요리의 특성상 다양한 식재료를 쓰다보니 마트도 각양각색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광동지역 답게, 들어가자마자 광동 소세지가 떡하니 있었다. 식감은 쫄깃하니 괜찮은데, 맛은 좀 달아서 얇게 썰어서 우리나라로 치면 돌솥밥에 넣어서 밥을 해 먹거나, 죽에 넣어 먹거나 한다. 마라탕에 넣어 먹기도 한다. 이건 동파육을 진공 포장해 놓은 건데, 괜찮아보였음..ㅎ 腐竹 푸주라고 두부만들때 굳기 시작하면 두부윗표면에 껍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