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공기가 워낙 좋지 않다보니, 호텔을 고를 때 피트니스 클럽의 시설이 좋고 나쁘고도 중요한 선택의 요건 중 하나이다. 보통은 메리어트 라인을 가는데, 이번에 LG전자 상해 직원의 도움으로 Fairmont 호텔에 가 보았다. 결론은 확실히 메리어트에 비해서 고급..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트레이너가 상주 - 트레이너가 트레이닝을 도와주기도 하지만, PT를 받으려면 당연 돈을 내야 함. 하지만, 트레이너가 상주하는 것 만으로 왠지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듬.2. 각종 과일류 비치 - 당 떨어졌을 때 대비인지는 모르겠으나, 과일류가 비치되어있음.3. 각종 물 비치 - 얼음물에 담긴 생수, 상온의 생수, 그리고 레몬수 등이 비치되어 있음.4. 수건 비치 - 얼음물 적신 수건과 마른 수건이 ..
회사에서 추석 및 설에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보통 한국회사에서는 30만원정도를 줬었는데, 중국 직원들에게도 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상해에 일하다보니 이번에 처음 받게 되었다. (사실 한국에서도 지급하여서, 난 두군데에서 다 받게 되었다.ㅎㅎ) 중국에는 어떤 상품권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상품권이 가장 범용적으로 많이 선물되고 쓰인다고 한다. RMB 1,000이 충전되어있고, poly card로 차감되며 쓸 쑤 있는 것. 가맹점도 왠만한 마트와 음식점 편의점등이 다 되어 있어서 실상 '현금에 가까운' 수준이다.
베이징에는 4개의 호수가 있다. 물론 4개의 호수 모두 인공이라는 점이 놀라운데, 이 인공 호수를 만든 왕조는 인공 호수를 만들기 위해 희생된 자본 (물론 그 자본에는 민중의 노동력과 그로인한 군사력의 손실이 포함.)으로 인하여, 망했다고한다. 베이징의 4개의 호수 주변은 관광지로 잘 정리되어 있다. 길거리도 잘 정리되어있고 마치 우리나라 인사동과 같은..ㅎㅎ 업무차 만난 또 다른 사람은 베이징에 익숙하지 않음 + 한국인 인 것을 감안해서 저녁장소를 잡았는데, 그 호수 근처로.. 잡았다.. 하지만, 음식은 영 별로 였..ㅎㅎ 사실 크게 생각 나는 게 없는 특별하지 않은 저녁..
톤의 호텔.. Hyatt.. 항저우 출장 가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톤의 하야트 사랑은 왠지 모를 집착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것은 어딜가든 하야트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뭐 내가 몇만마일 적립 안된 스타얼라이언스 타면서 그냥 그런 대접 받을 바에는 스카이팀 타고 좋은 대접 받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좀 과하다는 느낌이다. 그게 BJ에 출장을 가면, 한국인은 해외출장 규정에 따라 reimburse를 하게 된다. 호텔비에 대한 가이드는 없지만 다년간 해외 출장을 통해 USD 200 수준, 그리고 하루 비용은 USD 100 수준에서 처리를 하는 것이 ground rule 처럼 이뤄지고 있는데.. 톤은 항상 하야트를 고집하다 보니, 본의아니게 좀 비싼 호텔비를 지불하지 않을까..
世贸天阶 베이징의 라스베가스 같은 거리? 라고 해야하나.. 천정 display로 유명한 곳이다. 낮이라 안보이지만 저녁 7시부터 스크린에 맞는 비디오 (약 5~10분 길이)를 보여준다. 이렇게 위를 보면, 디스플레이가 되는데, 길이는 한 3~400미터는 될듯.. 스케일은 역시 중국.. 그러나 픽셀들이 깨진 것들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여전히 예전 직업에서 가지고 있던 까칠함은 지속되고 있는듯.. 반대편에는 mall 들이 있는데, 한쪽 mall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접수한듯.. 빠리바게뜨, 비비고가 보이는 것이 ㅎㅎ
国贸大酒店 빌딩의 80층 꼭대기에 위치한 BAR이다. 먼가 외국인이 오면 데리고 가고 싶은데 같은 느낌인지, 업무차 만나게 되어 저녁을 대접하고 나니 꼭 핫플레이스를 데리고 가야한다며 온 곳인데, 생각보다 '근사했다'. 이 표현을 쓰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비싼' 레스토랑, '비싼' 바 의 101 요건이 있다. 그것은 웨이터가 Westerner 들이라는 것. 상해의 Good fellas도 그렇고, 잘나가는 Bund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 들은 웨이터들이 westerner들이다. 기본적으로 수트에 백인, H-line skirt에 백인 여성이 손님을 맞이하면, 그 시끄럽고 잘난 중국인들도 뭔지 모르게 고분고분해진다. 여기도 웨이터들이 대부분 western guy였다. 들어올 때도 입구에 가이드를 쳐 ..
海底捞 전에 Green and safe의 훠궈에 관한 글(http://billyjung.tistory.com/45)을 쓰면서 海底捞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쓰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海底捞는 진정 위대한 훠궈집인데, 사실 상해에 있으면서 올해에는 거의 가질 않았다. 가족들이 놀러왔을 때 한번 갔던거 말고는.. (사진을 안찍어서..ㅎㅎ) 이번에 베이징에 있으면서, 어찌저찌 하다가 식사를 같이하게 된 분과 같이 海底捞를 가게 되었는데, 여기는 생긴지 얼마 안된 지점이었다. 덕분에 海底捞가 추구하는 서비스 정신과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좋았다. 海底捞는 우리나라 명동에 1호점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가보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유사한 서비스를 자랑한다고.. 다만 면적의 제약(?) 때문에 중국에 있는 것과는 스케..
国贸: 베이징에 중심지. 1호선과 10호선이 지나가는 역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역과 같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사실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 금융 회사, 잘나가는 로컬회사 대부분의 오피스가 궈마오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궈마오는 지역으로 이야기하면 조금 광범위한데, (지하철 3정거장 거리 내외) 거기에 SK빌딩과 좀더 떨어진 곳에 LG 쌍둥이 빌딩도 위치해 있다. 물론 PE/VC 투자업체 들도 이 지역에 모두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퇴근시간에 호텔까지 걸어갈까 하다가, 공기도 안좋고 베이징 지하철을 아직까지 타보지를 않아서.. (놀랍지만, 항상 택시 또는 우버를 이용하는 바람에..ㅎㅎ) 사실 지하철 한 정거장이긴 한데, 북경의 지하철 한 정거장은 생각보다 가깝다. 특히 중심지..
2015.10.17. 베이징의 공기는 몇번을 이야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 날은 베이징에 도착한 날이었는데, 사실 그날 상해 날씨가 너무 좋았었다. 상해 홍차오 공항을 가면서 차안에서 보이는 밖의 화사한 햇살과 너무 깨끗한 공기에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베이징 공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저 광경이 실로 마음이 확 막혀오는 답답함.. 그리고 이렇게 또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지? 하는 약간의 막막함이 밀려오던 순간이었다..ㅎㅎ 저 사진 찍은 시간은 오후 4시즘으로 일기예보상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