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 사진은 베이징에서 찍은 것이지만, category를 Chinese matters로 ㅎㅎ 왜냐면 뭐 저걸 베이징이라고 파는 건 아닐테니깐..ㅎㅎ 중국에 다양한 민족이 있고,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다양한 계층을 이뤄 살다보니, 가끔 보면 중국에서 미국간지가 보일 때가 있다. 그게 Ray의 감자칩이 그렇고, (마트에서 세어 본 것만 16가지 맛의 감자칩..이있었..) 옷 가게에서 파는 옷의 다양한 사이즈, 특히 속옷 파는 곳에서 사이즈의 spectrum이 다양한 것들을 보면서 미국 간지를 느끼는데, 콜라도 사실 그렇다. 체리 콜라, 바닐라 콜라, 아래 케인 슈가 콜라, 골드 콜라? ㅋㅋㅋ 암튼 다양한 콜라도 우리나라의 빨간색, 깜장색, 은색 세가지로 단순화 된 콜라와는 차원이 다른 듯.. 이런 것을..
내 출장 친구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지역을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국 로컬 도시 (가끔), 베이징(월 1~2회, 1주 이상)은 출장으로 다니다보니, 나름 출장 패키징의 루틴이 생기더라는.. 위는 내 출장 친구들이다. 저 배열은 내가 한 게 아니라, 보통 호텔에서 보내는 다음날 아침에 tip을 RMB20을 주고 체크아웃 2~3일 전에 한번 더 주는데, 그러면 적절한 팁에 대한 보상과 긴장을 유지해서, 나름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런 배열은 다음날 RMB20을 베개에 두고 갔더니, 저렇게 정리를 해놨더란.. 새 수건을 세면대에 깔고.. 보기 좋게 말이지..ㅎㅎ 1. 향수 보통 쓰는 향수는 1년에 3종류 정도로 두는데, 주재원 생활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집에 방문할 때 하나씩 사오다보니 젊을 ..
Central PERK (朝阳门外大街乙6号 朝外SOHOA坐-0616室) 미드 프렌즈는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대학생활을 한 세대라면, 누구나 빠져들어 봤을 법한 미드의 전설같은 작품임에 틀림없다. 그 이후로 아시아에서 미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생각한다. 2010년에 베이징에 프렌즈 까페가 열었다. 미드 프렌즈에서 각 주인공들이 항상 만나는 장소가 Central Perk이라는 이름의 까페인데, 미드 내의 인테리어가 똑같이 되어있다. 물론 면적은 실제 미드에 비해서 좁지만, 안에 디테일은 미드의 그것을 지키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밖의 유리창에 Central Perk 로고는 밖에서부터 여기가 프렌즈 까페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프렌즈에서 sc..
奥莱室内攀岩馆 (东西环百子湾石门村5路 (近大成国际)) 여기는 Guomao에서 지하철 역으로 1.5 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포츠 클럽이다. 일요일에 심심해서 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발견해서 가본 곳.. 그렇다 실내 클라이밍 하는 곳이 있었다. RMB 100 정도내면 프로의 레슨을 받을 수 있고, 기본 기술을 30분정도 익히고 나면, 11미터 암벽등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제일 쉬운 코스는 무리없이 했는데, 이것도 세번정도 하니 악력이 많이 약해지더란.. 놀라운 것은 5살에서 초등학생들도 클라이밍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한국에서 다시 제대로 배워보기로 .. (프로가 영어를 못해서 20%밖에 못알아 먹은듯..ㅋㅋ 그런데 칭찬을 많이 하긴 했다. 신체적으로 매우 유리하고 재능이 있다나 뭐라나....
老北京은 요거트이다. 베이징의 큰 길 말고, 작은 길을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요거트를 파는 것이다. 중국의 요거트는 화장지와 함께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물건 중 하나인데,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2001년에 함께 중국여행을 갔던 분이 화장지, 요거트 이 두개에 대한 만족에 대해 극찬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그런듯..ㅎㅎ) 사실 老北京은 아래 것은 아니다. 원래는 도자기에 요거트를 할아버지가 팔아서 老北京이라고 부른다고..했다는데, 신기하게 베이징에는 저렇게 베이징에서만 볼 수 있는 요거트 제품들이 있다. ㅎㅎ 사실 도자기에 파는 오리지널 老北京를 꼭 먹어봐야 한다고 상해 애들이 추천했으나, 도무지 엄두가 안나서.. 편의점에 있는 버전으로 사진만 찍고.. 역시..
중국의 1자녀 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자식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자랐다. (응? 나도 귀한 집 아들이긴한데.. 그들은 더 귀하게 자랐..) 대부분의 가정에서 한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양 부모가 맞벌이를 하면서 자기 생활 수준에 항상 벅찬 정도의 교육등의 뒷바라지를 통해 아이를 키운다. 그런 아이는 자라서... 부모의 기대에 응하는 좋은 학벌, 학력과 좋은 직장을 갖는다.. 응?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 부모 (+노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서 본인이 속한 social class 대비 높은 수준의 교육과 생활 수준을 영위해 오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한, "부모로 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은 똑똑한 엘리트 샐러리맨" 정도로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아이다. 그것도 spoiled..
琉璃厂, 유리창 2015 08 04 사실 2001년 이후 15년 만이었다. (琉璃厂을 가자고 택시기사에게 이야기 했으나, 비슷한 성조의 이상한 곳을 데려다 줘서.. 택시를 다시 탔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긴 했으나, 이것도 기록이니..ㅎㅎ 어쩐지 그 이상한 곳을 데려가 주면서, 택시기사가 친구랑 약속이 있는 거냐.. 거기 관광하는 데는 아니다.. 볼거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는..) 그 때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인사동 처럼 옛날 물건들, 고서적, 그림, 붓, 도장 등의 물품등...을 파는 곳으로 상당히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고 중국인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팅이 일찍 끝나서, 호텔에 짐을 두고 저녁 먹기 전에 어디나 들렸다가 저녁을 먹자는 생각에 급하게 생각난 곳이 琉璃厂였다. 오면서 옛 사랑을 보..
훠궈는 뭐니뭐니해도 海底捞(후난식?)가 짱이긴한데, 북방식의 훠궈도 훠궈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많은 중국인들이 사랑한다. 그게 뭐가 다르냐..하면, 외형적으로 보면 pot이 다른데, 아래 사진처럼 화로의 중간은 공기통을 두고 도넛 형태의 pot 안에 탕을 넣고 훠궈를 먹는 형태로, 후난식의 푸짐하고 철벅한 훠궈와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고풍? 기품?등이 느껴지는가 말이다.) 뭐 탕을 만드는 방법도 좀 다르긴 할터, 느낌으로는 대충 아는데 말로 설명할 길이 없다. 다만, 후난식이 좀 더 heavy하다. 사골로 육수를 내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국물 내는 재료를 사용해서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그렇다. 다만 훠궈에 넣는 재료들은 큰 차이는 없었다. Dian ping에서 많은 지점들이 북경 내 있는 훠궈집이었는..
베이징 공항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게 무슨 소리냐면, 사실 2001년에 베이징 공항을 갔을 때에는 패닉 그 자체였다. 좁은 터미널에 넘쳐나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다. 그 때 듣기론, 새로운 공항이 곧 오픈한다고 들었는데, 직접보니 엄청난 규모에 입이 그냥 떡..하니 벌어졌다. 베이징 공항은 T1, T2, T3 이렇게 세개가 있고 모든 터미널이 '매우' 크다. '매우'는.. 보통 인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인데, 잘 생각해보면, 지방의 모든 도시의 공항이 적어도 베이징에는 올 것 아닌가.. 그리고 세계 모든 항공이 '중국'을 간다고 하면, 첫번째 도시는 '베이징'에 내려야 하지 않겠나.. (두번째는 상해라고 하더라도..) 그러다보니, 게이트의 숫자와 규모가 엄청나다. 상해의 홍차오 공항 T1 T2 (T2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