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바, 초콜렛 그 이상. 중국인들은 우리나라 보다는 초콜렛을 좋아하는 듯 하다. 식음료 회사 중, 비교적 초창기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회사로는 네슬레가 있는데, 네슬레가 도브 및 다른 초콜렛을 현지 생산화 하면서 '서구문물'의 초창기부터 초콜렛의 보급이 잘 되기도 했고, 느낌적으로는 단 음식에 대해서 우리나라보다는 덜 거부감이 있는 것도 한몫한듯.. 그리고 아직 선진국처럼 '단 음식'에 대해 '다이어트' '건강'을 위해 금기시되는 풍토가 없기 때문에 딱히 마다할 이유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몇년 전 공식 스토어오픈을 한 고디바가 중국에도 열었다.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오픈보다 늦었던 것 같은데 2013~2014년 즘 오픈한 것으로 기억한다. (귀찮아서 찾아보기 시름.. 걍 틀리면 죄송 한 걸..
그이름도 영롱한 王德传되겠습니다. 1세대 차 프랜차이즈가 (1990년대 후반, 2000년 초반) 天福茗茶가 이끌었다고 할 수 있는데, 天福는 중국인들이 매일같이 마시는 차의 재배 및 제조 과정을 투명하고 표준화하여 차 산업을 선진화 하는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뭐 그 전에 중국 차는 (지금도 마찬가지나..)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으나, 가격이 천차 만별이고, 비싼 차라고 하더라도 실제 그 차의 재배 및 숙성, 제조 과정이 그 정도의 값어치를 하는지 알기 쉽지 않음은 물론, 저렴한 차의 경우는 농약 및 낙후된 차 숙성 과정으로 인한 유해 물질의 다량 함유 등이 문제지만, 이렇다할 검증 / 관리 방법이 없는 관계로 누구든 마시는 차이지만, 각자가 누리는 차의 질은 복불복(?) 수준이었다고 해도 무..
品川 - 이름부터 매운 음식점 되겠다. 보통 중국의 '성'과 지역을 글자 하나로 표현하는데 (여기서도 미국 간지가..ㅎㅎ 미국에서 각 주마다 주 이름을 알파벳 약어로 표현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될듯..) 보통 우리가 이야기하는 사천성, 즉 四川의 요리가 매운 요리의 대표 아니겠는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라고들 하는 곳이기도 하고.. 그런데 四川을 이야기할 때, 川이라고 한다. 즉, 四川菜를 보통 川菜라고 한다. 여기 品川은 사천 요리를 오래전부터 해 오던 곳으로, 상해 내에 여러 지점이 있지만 桃江路 지점이 좀 특별하다. 그 이유는, 2012년 상해 출장 처음 다니기 시작 했을 때에, 투자 한건 마무리 할 때 즈음 이전에 파트너분과 그 분의 와이프가 마무리한 기념 식사를 한 곳이 여기였고.. 2..
TRB, Temple Restaurant Beijing, 이것이 베이징의 간지..TRB 되겠습니다. 상해와 베이징의 차이라면, 상해는 오밀조밀한 길에 곳곳에 숨어져 있는 좋은 까페들과 상가들..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섞여있는 건물과 거리들이 특징이라면, 베이징은 쭉쭉 뻗은 넓은 길과 그 길 사이에 여전히 오래된 건물들.. 그 안에.. 응?? 뭐야.. 그 안에 왜 이래.. 하는게 베이징이다. 이 TRB도, 기존의 절 건물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한 곳으로서, 우선 TRB에 가기 까지가 완전 옛날 마을길을 가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다가 뙇.. 어떤 검은양복의 어깨가 와서, TRB 온거냐..라고 묻는데, 맞다고 하면, 골목길로 안내를 하다가 고풍스러운 절 대문이 나타나는데 거기로 들어가라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오른..
乡味小厨는 광동식 음식점으로 国贸의 Kerry Center 1층에 있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오픈 키친으로 '비싼 가격'을 암시한다. ㅎㅎ 홀 옆에 있는 간접 조명의 장식도 뭐, 모던차이나스럽고.. 이야기가 늦어져서 사람들이 빠지고 나서 찍긴 했는데, 크게 붐비지 않는 전형적인 중국식 고급 요리집.. 그래도 음식은 기본기로.. 깔아주는 게..ㅎㅎ 北京烤鸭도 하나 시켜 주고..ㅎㅎ 광동식 솥밥도 하나 시켜서 먹고.. 보통 비싼 음식점에 대해서 음식에 대한 평을 별로 안하는 이유는, 비싼만큼 당연히 맛있고 식재료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 만약 비싼데 별로라면, ㅈㄹㅈㄹ했을듯.. 인테리어 중에서 뭐니뭐니해도 화장실의 로고가 젤 맘에 들었다. 비싼 레스토랑의 특징은 하나같이 '화장실'..
Hunter Gatherer 먼가 이름이 탐욕적이고 greedy 하며, carnivorous하나.. 실제론 유기농 식재료와 수입 식재료를 판매 및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ㅎㅎ 延平路에도 있는데, 여기가 더 크고 아름다운 곳.. 아, 참고로 여기는 新天地의 湖滨路에 있는 새로 생긴 빌딩 지하 1층에 있는 곳이다. 외부는 이렇게 뻥 뚫려있어서 처음에 지나가면, 음.. 여기가 밥먹는덴가, 물건 사는 곳인가.. 이러면서 들려보게 되는 곳..ㅎㅎ 조명도 매우 밝아서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아재 냄새 풀풀) 를 외칠 수 있는 분위기.. 요즘 상해 중심지에 들어서는 상가들은 소비자 지갑을 어떻게 잘 터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듯.. 아래 진열된 제품들을 보면, 가격에 상관없이 그냥 사고싶은 느낌이 팍..
중국인들은 의자 빼고는 다리 4개달린건 다먹음.. 그냥 다 먹음.. 이런 말이 있듯이, 중국에는 다양한 식재료,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보통 야식으로 먹는 음식을 小吃라고 하는데, 기상 천외한 재료들이 많다..ㅋㅋ 아래는 鸭锁骨라고, 오리 목 아래 뼈에 붙은 살..을 麻辣烫에 끓여서 건져낸 건데.. 은근히 맛이 괜찮다..ㅋㅋ 오리혀, 오리목, 오리목 아래 살.. 뭐 이거 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부위인데, 요즘에는 오리목은 먹지 않는 게 좋다고들.. 그 이유는 오리 농장에서 항생제, 호르몬제 등을 많이 투여하는데, 오리 목에 임파선에 그런 성분들이 다 쌓여있다나 뭐라나.. (안믿기나 암튼..) 암튼 중국이라 먹을 수 있는 야식 중 하나..ㅎㅎ
상해 리츠칼튼에서 뭐 차 마시니 어쩌니 허세ㅈㄹ을 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참조:http://billyjung.tistory.com/140) 로비가 52층인데, 거기에서 옆으로 좁은 복도를 보면 엘리베이터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을 타면 연결되는 곳이 Flair 라는 곳이다. ㅋㅋ 이건 마치 Hyatt on the bund에 VUE가 있다면 Ritz Carlton엔 Flair가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그런데 높이는 여기가 더 높다. Flair는 62층인가.. 그렇고, VUE는 42층이니 (40층이었나? 가물가물) 뭐 밖에 테라스는 어디나 그렇듯 minimum guarantee가 있다. 거기서 테이블당 RMB 2000이상씩일 것으로 예상. (VUE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보통은 예약..
红螺寺 慕田峪 - 山庄 - 红螺寺의 일정 되겠다.. 이미 더워서 죽을것 같음.. (37도 + 햇빛 크리) 그러나 베이징인간들, 만리장성에서 오르락 내리락 할 때 헉헉 거리고 매번 뒤쳐졌던 것이 못내 아쉬운듯, 산장 점심 이후에 가까운 절에 가자고..ㅎㅎ (물론 저런 이유에서가 아니라, 온 김에 많은 곳을 보여주고 싶은 착하고 친절한 마음이다. ) 아래와 같이 맵이 있고.. 대부분의 모든 절이 산속에 위치해 있는 이유로, '호텔 = 숙박에서 벗어나, 도심 복합 문화 공간'인 것 처럼, '절 = 종교 이상의 쉼, 휴양의 공간'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나.. 그렇다보니, 꼭 신앙적인 이유에서 절을 찾지 않고, 등산/산책을 위해서 찾는 곳이 되었다. (그러고보면, 静安寺가 얼마나 부자 절인이 알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