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도 미세먼지 때문에 한창 시끄러운 것 같다. 환경부에서는 고등어와 삼겹살?을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이야기를 했다하고.. 디젤 차 문제도 이야기가 되는 것 같고..ㅎㅎ 그래서 어느 인터넷을 보면, 비아냥 거리는 글들을 볼 수 있는데..ㅎㅎ 사람들 센스가 참 뛰어나다는 생각..ㅎㅎ 개인적으로 고등어나 삼겹살은 진짜 뜨억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디젤은 사실 중국에서도 공기 오염의 주된 원인으로서 이야기되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대부분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이 '중국 발' 미세먼지라고 생각을 하다가 엉뚱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반감이 많이 드는 것도 공감이 되는 상황.. 그러고보니 이전에 베이징 공기에 대해서 포스팅 한 적이 있었다. (http://billyjung.tistory.com/73) 보통 베이징에..
전에 아이스크림 관련된 MAGNUM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http://billyjung.tistory.com/127) 여기는 하겐다즈 까페인데, 사실 우리나라는 하겐다즈 가게를 가더라도 하겐다즈에서 파는 특별 아이스크림 제품보다는 scoop 류 들이 잘 팔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긴 좀 다르다. 그냥 scoop은 좀 없어보인다고 생각해서인지, 단품류를 많이 사먹는데.. 난 망고 아이스크림을 시켜봤다는.. 하겐다즈는 중국내, 명실 상부한 1위 아이스크림 브랜드이고, 그 시장 점유율도 15% (내 기억으론 20% 안되었던듯..) 수준에서 매년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가 아이스크림이 의외로 '기호 식품'이라는 것.. 화장품은 생활 소비재에 제품들 라인이 여러개가 있어서, 예를들면 목적..
2012년에 ALO를 투자 검토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에 Look optics 뭐 이런곳도 잠깐 봤었던 걸로 기억하고.. 그런 안경 프랜차이즈가 상해에 당연히(?) 있다. 깨끗한 매장, 컨셉별 정리된 안경 테, 그리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가격.. 이것이 컨셉이다. 모든 J!NS 매장은 매장에 window를 없애서, '열린 공간', '언제든 들어오고 나가도 부담없는 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바깥 쪽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라인들을 전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지나가다 가격을 보고 '어? 싸네?'라는 생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것도 포인트. 오픈키친처럼, 안경알을 깎고 안경테를 손보는 작업 공간도 열려있다. 이 모든 것들이 '막이 없이 투명함'을 상징시켜,..
新天地에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지역이 있다. 湖滨路라고.. 전에 있던 전통 서민 스타일의 집을 허물고 새로운 빌딩이 들어왔는데, 2015년정도로 기억한다. 그 전에는 막 공사중이었고.. 2012년에만 해도 그냥 전통 서민들의 집이 있는 곳이었는데.. 그렇게 생긴 새로운 빌딩 건너편은 호수가 있다. (인공호수) 신천지 주민들의 산책코스이자, 우리나라 청담동과 같은 신천지에서 비교적 한적한 곳이다보니 사람들이 조용히 앉아 이야기 나누는 것을 목격하기 좋은 장소..ㅎㅎ 그런데, 여기에 매일 춤판이 벌어진다..ㅎㅎ 진짜 난리도 아닌데 ㅋㅋ 저 사진은 그냥 일부이고, 저런 무리들이 한 300미터 이상 서로 군집하여 서로 지지 않을려고 하는지, 경쟁하듯 크게 음악을 틀고 다들 춤을..그냥..ㅎㅎ 2001년도에 중국..
까르푸에 자주 가지는 않는데, 회사에서 가끔 RMB 1,000이 담긴 까르푸 선불 카드를 줘서.. (명절때 또는 뭐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그거 쓰기 위해 가끔 간다. 이번엔 tea pot을 사기 위해 갔는데, 둘러보다보니 갑자기 모기 걱정이 들기 시작하면서.. 집이 15층이라 모기가 들어오면 어쩌나 싶어서 전기 모기채 파는 코너를 찾아 갔는데.. 두둥..ㅋㅋ 아니, 전기모기채 모델에, 왜 저 사람은 발리하는 자세와 옷은 또 테니스 복장이란 말인가..ㅋㅋㅋ 진짜 보자마자 빵터졌다..ㅎㅎ 아래는 나무로 만든 방석인데, (플라스틱인 것 같기도..) 마네킹에 옷처럼 입혀놓고.. 가방까지..ㅋㅋ 저게 뭐냔..ㅋㅋㅋ 이런게 중국식 joke인데, 가끔 빵터지게 만든다..ㅎㅎ 분명 우리나라 노동자보다 훨씬 힘든 환경..
심천은 2009년 방문 이후에 처음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기상 악화로 출발시 2시간 지연, 광저우로 비상착륙 후, 1시간 뒤 재 비행으로 6시간 반만에 도착하게 되었다. (원래 심천, 광저우 쪽이 기상악화로 인한 비행기 지연이 워낙 빈번한 지역) 내리자마자 공항의 규모에 입이 쩍.. 입구부터 마지막 게이트까지 거리가 2.1km 라고 본 거 같은데, 아무튼 엄청 크다..ㅎㅎ 텐센트의 위력인지 기존 제조업 기반의 도시에서 요즘엔 IT 창업의 열기로도 유명한 도시다보니 도시의 생동감이 공항에서부터도 느껴지는듯.. 아래 사진은 상해로 돌아갈 때 찍은 사진인데, 대부분의 공항의 디자인 요소가 그렇듯, "날개", "비행", "유체역학요소" 등을 반영한 디자인 같아보인다. 외부는 날개가 연상되는 유체역학적 ..
Sky team이냐, Star alliance냐 .. 중국 생활 시작하면서 Sky team으로 선택하고 꾸준히 적립을 하다보니, 중국 국내선 탑승도 Sky team 항공사를 이용한다. (그래야 마일리지 적립과 승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ㅋ) 그래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비즈니스 클래스도 항공기에 따라서 천차 만별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비즈니스인 줄 알았는데, 좌석이 180도 눕혀지는 슬리핑 시트였던 남방항공.. 재밌는 건, 이착륙시에 좌석을 눕혀도 세우라는 이야기를 안해서, 누워서 이륙하는 경험도 해보았다..ㅎㅎ 영화도 다양하게 있었으나, 진짜 잠만잤다.. 베개도 좋긴 하더만.. 이건 동방항공.. 여기는 그냥 비즈니스 클래스.. 그래도 모니터가 저렇게 크니 괜춘..
집 바로 건너편 신천지 역 (10호선)의 출구와 가까운 곳에 예술 작품 전시를 주로 하는 공간이 있다. (이름 까먹..) 거기에 약 1달 반정도 특별한 가게가 생겼다. MAGNUM.. 아이스크림 브랜드이다. 유럽에서는 좀 먹는 브랜드인데, 우리나라에는 안들어온 것 같던데 찾아보니 최근에 런칭을 했긴 했더라만, 아이스크림 산업은 선진국일수록 하향산업화 되는 경향이 뚜렷한지라, 별 이름 못내밀고 근근히 있는듯.. 그말인 즉슨, 우리나라도 선진국형 소비 패턴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건가..? 여기 갈 때만 해도, 난 이게 5월 말에 없어질 줄 몰랐다. 순전히 그냥 지나가다 중국인 친구 붙잡고 들어간 곳인데, 간 이후 2주뒤 사라져버렸다. 지금은 다른 전시회 기획 중이던데.. 암튼.. 외관은 아래 아이스크림 모형..
6월 초 한국 방문을 예정하며, 친한 친구네 가족과 저녁 식사를 간만에 하기로 해서, 뭔가 선물을 사가고 싶다가 생각난 곳. 신천지 兴业路에 위치한 ZEN store이다. 2층은 카페로 쓰는데, 사실 카페는 한번도 가본 적 없음. ZEN Store는 전통 중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파는 곳인데, 다기 및 꽃병 같은 도자기 류에서 부터 여러 현대 중국 신흥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분위기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제품들 구경하는 재미 쏠쏠..? ㅎㅎ 프랑스 조계지 쪽에도 ZEN store가 있는데, 거기와 여기는 비슷하다. 뭐가 비슷하냐면, 가게가 가늘고 길다..ㅎㅎ 물건 살 일이 없어도 가끔 들르는데, 이번에는 저렇게 미니어쳐 도자기를 현대적인 파스텔 톤으로 유광/무광 ..